주간동아 551

2006.09.05

파주시 변화 노력 본받을 만 外

  • 입력2006-09-04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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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변화 노력 본받을 만 外
    파주시 변화 노력 본받을 만

    커버스토리 ‘파주 개벽’을 읽고 달라진 파주 모습에 상당히 놀랐다. 그동안 휴전선에 인접한 농촌마을 정도로 인식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변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남북 긴장 완화와 정부의 신도시 정책 덕분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파주시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원 서비스 강화, 적극적 기업 유치 전략 등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범적으로 제시했다. 많은 지자체들이 파주시 사례를 본받길 기대한다.

    김윤수/ 대전시 중구 문화2동

    낙하산 인사 이제 그만

    ‘코드 맞춘 낙하산 너무 많이 내려오잖아?’를 읽고 공감한 바가 크다. 참여정부 출범 후 곳곳에서 낙하산 인사가 너무 많이 행해져 이제는 국민들도 이에 대해 무뎌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낙하산 인사는 전문성을 갖고 열심히 일해온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의 사기를 꺾고 인사 적체를 불러오는 부작용을 가진다. 물론 능력이나 성실성, 청렴도에 문제가 없다면 여러 직을 거칠 수도 있겠지만, 작금에 행해지고 있는 낙하산 인사는 누가 봐도 ‘심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제대로 된 투명 인사를 시행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박동현/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아침 프로그램 이래서는 안 된다

    방송 3사의 일부 아침 프로그램이 점입가경이다. 주부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연예인의 신변 잡담에서부터 가정방문까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한다. 사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 화면에 등장하면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별다른 내용도 없으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를 지닌 경우가 허다해서 문제다. 귀중한 전파를 낭비하지 않는 좋은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줄 것을 촉구한다.

    김민희/ 서울시 양천구 목1동

    미국 스포츠 인종차별은 지나친 해석

    548호 ‘거친 포지션에 왜 흑인이 많을까?’를 읽었다. 미식축구의 쿼터백, 야구의 투수, 농구의 가드에는 흑인이 드문 반면 미식축구의 와이드리시버, 야구의 외야수, 농구의 센터에 흑인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는 백인들의 교묘한 인종차별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나는 이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일반적인 스포츠 생리학상 백인의 신체구조는 역도, 수영, 육상 필드 종목 같은 상체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에 유리하고, 흑인은 육상 트랙 종목처럼 하체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미식축구의 쿼터백과 야구의 투수에 백인이 많은 것과 미식축구의 와이드리시버나 야구의 외야수에 흑인이 많은 이유는 포지션과 신체 조건이 잘 맞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몇몇 포지션의 선수 피부색만 가지고 인종차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본다.

    김상노/ 대구시 남구 봉덕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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