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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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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괴물7월27일 개봉 예정/ 송강호, 변희봉, 배두나, 박해일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네 가족은 중학생인 막내 현서가 난생처음 보는 물고기 괴물에게 잡혀가면서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다. 죽은 줄 알았던 현서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지만 경찰은 이를 믿지 않고, 강두네 식구들은 목숨을 걸고 현서를 찾아 나선다.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았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괴물’은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급. 이 중 50억원을 괴물을 만드는 데 썼을 만큼 괴물의 형상에 공을 들였고, 그 결과도 성공적인 편이다. 제작자가 ‘결코 블록버스터가 아니다’라고 강조할 만큼 이야기 구조도 단단하다. 무엇보다 ‘살인의 추억’을 만든 봉준호 감독의 흥행 감각은 놀랄 만하다. 한국 사회의 모순을 괴물로 탄생시킨 (386세대다운) 설정이 그렇고, 괴물을 만들어낸 것은 결국 인간이라는 마음 놓이는 결론이 또 그렇다. ‘괴물’은 연쇄 엽기살인이란 괴물이 등장하는 ‘살인의 추억’과 같은 주제를 반복하는 영화지만, 이를 괴수영화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로 풀어냈다는 것이야말로 봉 감독의 진정한 재능이다.

커피와 담배7월27일 개봉 예정/ 로베르토 베니니, 스티븐 라이트

최근 예술영화관에서 개봉돼 꾸준히 관객을 모은 ‘브로큰 플라워’, 그 이전에 ‘천국보다 낯선’으로 많이 알려진 짐 자무시 감독의 대표작으로 2003년에 발표됐다. ‘커피와 담배’는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작은 카페에서 벌어지는 11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짐 자무시가 17년 동안 하나씩 만든 단편을 연결해 장편으로 공개한 독특한 영화다. 별것 아닌 일을 대단한 듯 이야기하는 인물들은 마치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보는 듯 통쾌한 웃음을 준다. 빌 머레이, 이기 팝, 케이트 블랑쉐트 등 에피소드마다 연기파 스타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 영화의 즐거움이다.

유실물7월27일 개봉 예정/ 사와지리 에리카



일본 공포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5억엔)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호러물로 9월 일본 개봉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봉한다. 고등학생 나나는 동생 노리코와 함께 지하철에서 노리코의 친구 다카시를 만난다. 다카시는 지하철 패스를 주운 뒤 죽음의 경고를 받지만 무시한다. 그러나 다카시가 죽고 동생도 똑같은 패스를 주운 뒤 사라진다. 나나는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주운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서면서 지하철에 얽힌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네 번째 층-어느 날 갑자기 두 번째 이야기 7월27일 개봉 예정/ 김서형, 김유정

여섯 살짜리 딸과 오피스텔 5층에 입주해 사는 민영은 늘 조용히 사는데도 아랫집 남자로부터 시끄러워 살 수 없다는 불평을 듣고, 집에서 낯선 여자를 만나는 등 이상한 일들과 부딪히게 된다.

가필드27월27일 개봉 예정/ 목소리 연기 : 빌 머레이

신문 만화의 주인공인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애니메이션 2편. 뻔뻔하고 게으른 고양이 가필드가 영국에 왔다가 왕실 고양이 프린스와 바뀌게 되는 고양이판 ‘왕자와 거지’.



주간동아 546호 (p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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