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원짜리 동화책, 1000원짜리 티셔츠, 2000원짜리 구두….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주는
기특한 생활용품들 덕분에 오고 가는 걸음걸이가 가볍고, 먹구름 낀 가계 경제 탓에 근심 어린 주부들
얼굴도 알뜰살뜰 나누는 정 덕분에 새삼 밝아졌다. 벼룩시장은 경기불황이 무섭지 않다.
‘기특한 가격’엔 불황이 없다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4-09-03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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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서울 상위 5% 고급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25.2% 상승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상황을 그들만의 세계로…
이한경 기자

조진혁 자유기고가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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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