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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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발 감독 덕?…스타들 대거 찬조 출연

  •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입력2004-09-0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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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발 감독 덕?…스타들 대거 찬조 출연
    또 한 명의 TV 코미디 프로그램 연출자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9월3일 개봉하는 영화 ‘돈텔파파’의 이상훈 감독이 바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KBS ‘유머 일번지’와 SBS ‘웃으면 좋아요’, ‘열려라 웃음 천국’, ‘뷰티풀 라이프-대한해협 횡단’ 등을 만들었던 코미디 전문 PD 출신이다. 이감독은 코미디 출신답게 ‘웰메이드 영화 포기 선언’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데뷔한 코미디 프로그램 출신 감독으로는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과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의 장진 감독,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 등이 있다.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 출신 감독들의 공통점은 기획이 탄탄하다는 점과 관객들의 반응을 정확히 계산한다는 점, 출연자 및 찬조 출연자들이 화려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막 데뷔한 감독들과 달리 방송사에서 엮은 인맥을 충분히 활용하기 때문이다.

    ‘돈텔파파’ 역시 최근 개봉된 어떤 영화들보다 조연급 출연자들의 지명도가 높은 편. 주인공은 정웅인, ‘집으로’의 유승호, ‘챔피언’의 여주인공 채민서 등이고 개그우먼 이영자, 탤런트 임호, 김양우, 이응경, 조형기, 김미화, 이종수, 이유진, 정보석, 남포동, 김지영, 방송인 유정현 등이 조연 및 특별출연으로 열연했다.

    시사회에도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김미화, 이영자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무대 인사를 했으며, 동남아 노동자 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랑카’ 정철규가 홍보 사절로 나와 ‘대박을 위한’ 개그를 하기도 했다. 또한 메가박스에서 연예인들만이 참석하는 ‘스타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트렌스젠더 보리수 역을 맡아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한 탤런트 임호도 시사회에 나와 “재미있게 봐달라”는 주문을 했으나 뒤늦게 법정 대리인을 통해 ‘대장금’ 등으로 쌓아온 왕 이미지가 영화사의 홍보전략으로 깨졌다’며 심한 불만을 표시해 배경을 놓고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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