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을 받는 게 나을까? 번호이동을 할까?’
휴대전화 단말기를 새로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은 예전에 비해 구매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3월27일부터 가입기간이 1년 6개월을 넘은 가입자들에게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새 법이 시행되기 때문.
문제는 이통사들이 주는 보조금의 수준이 가입자별로 다르다는 점. 평소 사용요금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차등화한다는 게 이통사들의 생각이다. 반면 이통사들의 보조금 수준이 최대 10만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들이 많다.
이쯤 되면 가입자들은 기존에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이었던 번호이동성제와 비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바꿔서라도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같은 모델이라도 유통점에 따라 판매가격이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새 제도가 도입되면 이통사들의 대리점이나 2차 판매점, 온라인 유통사이트 등이 심한 경쟁을 벌여 권장소비자가와는 전혀 다른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지상파DMB, 와이브로, 고속데이터서비스(HSDPA) 단말기 등 신기술 제품은 최대 40%까지 보조금을 주는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진다.
전문가들은 “새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는 구입 시기나 유통점별로 가격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서비스 사업자와 원하는 성능의 단말기 목록을 만들어 꼼꼼히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휴대전화 단말기를 새로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은 예전에 비해 구매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3월27일부터 가입기간이 1년 6개월을 넘은 가입자들에게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새 법이 시행되기 때문.
문제는 이통사들이 주는 보조금의 수준이 가입자별로 다르다는 점. 평소 사용요금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차등화한다는 게 이통사들의 생각이다. 반면 이통사들의 보조금 수준이 최대 10만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들이 많다.
이쯤 되면 가입자들은 기존에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이었던 번호이동성제와 비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바꿔서라도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같은 모델이라도 유통점에 따라 판매가격이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새 제도가 도입되면 이통사들의 대리점이나 2차 판매점, 온라인 유통사이트 등이 심한 경쟁을 벌여 권장소비자가와는 전혀 다른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지상파DMB, 와이브로, 고속데이터서비스(HSDPA) 단말기 등 신기술 제품은 최대 40%까지 보조금을 주는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진다.
전문가들은 “새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는 구입 시기나 유통점별로 가격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서비스 사업자와 원하는 성능의 단말기 목록을 만들어 꼼꼼히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