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65

2006.12.19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 올해의 베스트드레서

  •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입력2006-12-1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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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 올해의 베스트드레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함께 2006년 베스트드레서 정치인으로 선정됐다. 베스트드레서 시상은 패션전문기업 모델라인이 1983년부터 시행한 상으로,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패션감각을 보인 유명 인사에게 주어진다.

    모델라인 측은 박 전 대표의 경우 이견 없이 여성 정치인 베스트드레서로 결정됐으나, 남성 정치인들은 워낙 ‘규격’에 맞는 옷차림 일색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상한 남성 정치인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이다.

    정 장관의 패션 코드는 ‘공무원풍’으로 감색이나 브라운 계열의 심플한 슈트를 즐겨 입지만, 만찬 등에서는 화사하고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 또한 직업 이미지가 딱딱함에도 슈트와 드레스셔츠, 넥타이의 컬러 조화로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수상 이유가 됐다. 모델라인 임세미 이사는 “특히 최근 노르웨이 국빈 방한 시 만찬상에 화려한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해 좌중을 사로잡은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 측은 “특별히 새 옷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마음에 드는 옷을 오래 입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스타일링을 해주는 사람은 없고, 푸른색을 좋아해 슈트로 즐겨 입는다”면서 “옷에 대한 철학 역시 주관을 갖고 소신 있게 입자” 라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과 함께 올해의 베스트드레서로 뽑힌 사람은 탤런트 한지혜, 배우 김혜수, 프로골퍼 강수연, 코미디언 김미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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