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창’을 ‘풍경을 담는 액자’로 해석하는 조망 특화형 평면을 개발했다. 사진은 조망 특화 설계가 적용된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내부. [GS건설 제공]](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7/e2/75/4e/67e2754e0e40a0a0a0a.jpg)
GS건설은 ‘창’을 ‘풍경을 담는 액자’로 해석하는 조망 특화형 평면을 개발했다. 사진은 조망 특화 설계가 적용된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내부. [GS건설 제공]
현대 사회에서 집은 일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조망’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분위기다. 아름다운 창밖 풍경은 삶에 여유를 제공하고, ‘내 집’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바깥 풍경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차경(借景) 문화가 발달했다. 한옥 툇마루에 앉아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 경치를 바라보는 것이 으뜸가는 풍류로 여겨졌다. GS건설은 이러한 전통적 개념을 현대 고층 아파트에 접목해 ‘창’을 ‘풍경을 담는 액자’로 해석하는 조망 특화형 평면을 개발했다.
단지 배치부터 조망 최적화를 고려하고, 거주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파노라마 창을 설치하는 등 각 세대 또한 조망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조망 특화형 평면은 GS건설의 사내 1호 벤처인 인디드랩의 ‘더 스택 (The Stack)’을 활용해 개발됐다. 더 스택은 조망 뿐 아니라, 소음, 공기질 등 다양한 고객의 주거 환경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최적의 단지 배치를 만들어냈다. 또 3D모델링을 통해 세대별 조망을 시뮬레이션해, 시공단계에서부터 거실에서 바라보는 창 밖 풍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다. GS건설은 조망이 강화된 혁신적인 설계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평면 개발에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혁신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송화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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