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8

2006.10.31

대북정책 방향 이젠 바뀌어야 外

  • 입력2006-10-30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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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정책 방향 이젠 바뀌어야  外
    대북정책 방향 이젠 바뀌어야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가 뒤숭숭하다. 미국 등 세계 열강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겠다며 부산하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만은 대북 제재에 선뜻 응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온 포용정책을 쉽게 바꾸기란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북한에 각종 물자를 퍼주는 동안 북한은 핵개발에 열중했다. 우리가 대북 포용정책의 한계를 인정해야 하는 이유다. 북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다른 나라와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라. 우리는 할 만큼 했다. 대북정책의 방향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김진규/ 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

    여성에게도 공평한 승진 기회를

    ‘직장 여성의 적은 여성?’을 읽고 공감했다. 아줌마 선배, 노처녀 상사가 직장 여성들의 기피 대상인 것은 어느 회사에서나 마찬가지다. 또한 라이벌 관계에 있는 상대 여성에 대해 온갖 헛소문을 퍼뜨리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기도 한다. 직장 여성 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적은 승진 기회 탓이다. 승진 기회가 적다 보니 과열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여성들도 남성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벌여 승진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



    김외순/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K리그에도 관심과 투자 절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근 경기를 보고 무척 실망했다.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패했고,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런데 경기 결과보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썰렁한 관중석이었다. 명색이 A매치인데도 관중석에는 빈 자리가 더 많았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때만 요란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K리그는 관중도 별로 없어서 선수들만 땀을 흘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축구 강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소년에서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축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다.

    이진호/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바로잡습니다

    본지는 555호(2006년 10월10일자) ‘인천 동구에선 밤길 다니기 두렵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실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근거해 인천 동구, 인천 중구 옹진군의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를 각각 4948, 3237건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들 지역의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각각 1803, 1300건이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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