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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랑 껌통’개발했어요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환경사랑 껌통’개발했어요

‘환경사랑 껌통’개발했어요
‘환경사랑 껌통’개발했어요
“씹고 난 껌은 반드시 종이에 싸서 버리세요.”

창원시청 건설과 소속 김기룡(38·토목 8급) 씨가 개발한 ‘환경사랑 껌통’은 요즘 인기리에 팔리는 통형 껌 제품의 케이스 옆과 밑에 껌을 싸서 버릴 수 있는 종이를 부착한 ‘친환경’ 껌통이다. 껌 종이는 ‘포스트잇(Post-it)’처럼 상단에만 접착제가 도포돼 쉽게 뗄 수 있는 가로 3cm, 세로 5cm 크기.

“2002년 어느 날, 통에 든 껌을 씹고 난 뒤 버리려니까 막상 종이가 없더군요. 이에 착안해 종이를 껌통에 붙여두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활 체험에서 우러난 이 아이디어는 2005년 10월 특허를 획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김 씨는 환경사랑 껌통에 대한 홍보자료와 견본을 국내 4개 껌 제조·판매사에 배포했고, 앞으로 특허에 따른 이익이 발생할 경우 그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시청 내 동료 직원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창원시 측과 지난 2월 약정을 했다. 김 씨가 개발한 환경사랑 껌통의 종이는 통에 든 껌의 개수만큼 부착해둘 수 있어 실용적이다. 게다가 껌을 싸서 버리는 용도뿐만 아니라 메모지, 특정 문구를 넣은 각종 생활정보 전단 및 광고매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통형 껌 개수는 낱개 기준으로 연간 100억 개가 넘는다.

“직무상 시내 도로환경과 도시 미관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다”는 김 씨는 자신이 개발한 껌통이 도로에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껌을 줄여 환경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주간동아 528호 (p111~111)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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