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측지계
세계 공통으로 적용되는 국제표준으로, 지구 상공을 도는 24개 지적(地籍) 인공위성을 이용해 원점을 만드는 방식이다. 오차 범위는 ±0.3cm. 일제강점기였던 1910년부터 도쿄측지계를 사용한 우리나라는 10월18일부터 국가좌표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른 오차 발생으로 국가지도상 좌표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세계측지계를 이용해 잡은 첫 번째 원점인 동해원점은 북위 37도 28분 57.4331초, 경도 130도 54분 02.7496초에 위치한다. 이는 도쿄측지계의 원점과 북위 10.2326초, 경도 1.5791초의 차이를 보인다.
주간동아 558호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