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Band’, 1955사진제공 :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신영희, ‘숨겨진 열정’, 2006 한국디지털아트협회전, 7월4~9일, 서울갤러리, 02-2000-9736.
뉴욕을 중심으로 형성된 20세기 현대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 가운데 한 명이자 추상표현주의의 대가인 마크 로스코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마크 로스코는 1903년 러시아 드빈스크에서 태어나 1913년 미국으로 이주, 1970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정규 미술교육 대신 미국 색채화가 밀턴 애버리의 영향을 받으며 렘브란트, 모차르트, 니체 등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심취한 마크 로스코는 회화를 통해 인간의 실존적 한계에 맞서 절대적인 영원의 세계에 이르고자 노력했다. 전시작들은 단순한 색면을 통해 인간의 미묘한 심리를 표현한 마크 로스코의 후기 걸작들을 포함해 모두 27점이며,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들이다. 우리나라에서 마크 로스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은 전시가 열리는 리움미술관이 유일하다. 9월10일까지, 02-2014-6555.
주간동아 542호 (p7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