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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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샐러던트 6인의 도전·성공기 … 실력 높여 자신감 찾고, 가정·회사에서 인정받고 ‘보람 두 배’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7-01-1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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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 성적으로 온라인 MBA 수료한 박상덕-“인정받는 아빠 된 것이 가장 큰 결실”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그가 내놓은 7권의 교재는 너덜너덜했다. 각 페이지마다 연필로 꾹꾹 눌러 쓴 필기내용이 가득하다. 전문의약품 유통업체 ㈜소화의 박상덕(38) 총무팀장은 휴넷의 온라인 MBA 과정 14기 중 ‘최우수 성적 수료자’.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7개 과목을 수강했는데, 700점 만점에 694점을 받았다. 각 과목당 단 1점씩만 잃은 것이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온라인 강의는 인기가 높지만 성실하게 끝까지 수료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차일피일 미루다 하루에 몰아서 듣고 결국은 포기하기 일쑤다. 하지만 박 팀장은 하루 2시간씩 꾸준히 강의를 들었다. 주말에는 강의를 다시 보면서 복습했다. 리포트를 쓰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거나 부하직원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물어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는 저녁 7시 무렵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3개월 꾸준히 하니까 습관이 되어서 안 하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그는 1991년 ㈜소화에 입사, 꾸준하게 총무·인사·교육 업무를 맡아왔다. 경영학적인 지식에 목말라하던 그에게 전략경영, 인적자원경영, 마케팅, 재무 등을 강의하는 온라인 MBA 과정은 지식의 ‘샘’처럼 다가왔다. 그동안 추상적으로 알아왔던 경영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케팅이나 재무 등은 제 업무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배우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이 크니까요.”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은 것 외에도 박 팀장은 큰 결실을 얻었다. 주말 내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초등학생 두 아들도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기 시작해 독서 분위기가 집안에 자리잡은 것이다. 인터넷으로 100점을 받은 아빠의 시험점수와 리포트 점수를 보여주면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한다고. 아빠 옆에 앉아 영어동화책을 즐겨 읽던 큰아들은 얼마 전 교내 영어말하기대회에서 1등을 해 박 팀장을 기쁘게 했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진도 쫓아가기’에만 급급해진다. 그러므로 온라인 수강 과정이 끝난 후에 전체를 복습해야 그동안 배운 지식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박상덕 씨는 올해 9월까지 이미 수료한 온라인 수업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복습할 계획이다.


    꾸준한 ‘영어 독학’ 실천하는 임종진“외국어는 손 놓으면 까먹게 마련이죠”

    LG필립스LCD의 연구원 임종진(35) 씨는 매일 밤 영어와 ‘논다’. 그가 주로 노는 곳은 유료영어학습사이트인 데일리잉글리쉬(www.dailyenglish.com). 벌써 8년째 매일 밤 꾸준히 이 사이트에 접속해 영어뉴스 등을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임씨는 인터넷에서 미국 드라마나 할리우드 영화 등을 다운받아 자막 없이 보는 것도 즐긴다.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전자공학도인 임씨는 제대 이후부터 영어공부에 뛰어들었다. “무조건 영어를 듣고 받아써”라는 영어 잘하는 친구 말만 믿고 따라한 것이 어느새 취미가 됐다.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는데, 꾸준한 영어학습 덕분에 한 달 만에 입학에 필요한 토플 점수를 받는 데 성공했다. 현재 임씨는 영어뉴스를 들으면 70% 정도는 알아듣는다고 한다.

    “미국에 산 지 10~20년 된 교포분들도 영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한국인인 이상 미국인처럼 영어를 할 순 없죠. 그저 꾸준히 우직하게 공부한다면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면서 방청객들이 웃을 때 나도 함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꾸준히 우직하게’를 실천하기 위해 임씨는 영어를 공부 대상이 아닌 놀이 대상으로 여기려고 애쓴다. 야근과 회식 등으로 아무리 피곤해도 10분 이상은 컴퓨터를 켜고 영어에 ‘접속’한다. 단 하루도 쉬지 않으려는 것은 그간의 실패 경험 때문이다. “6개월 열심히 영어뉴스를 듣다가 보름 정도 귀찮아서 쉬었을 뿐인데 처음부터 다시 익혀야 하는 경우를 여러 번 겪었습니다. 외국어는 안 하면 까먹게 마련입니다.”

    밤 10시에 시작한 영어놀이는 가끔 새벽 2~3시까지 이어진다. 드라마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모르는 영어표현의 ‘진의’를 뒤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 ‘Accidental President’라는 표현이 나오더라고요.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까 선거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직에 오른 승계 대통령을 의미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익힌 영어는 잊으려야 잊기 어렵습니다.”

    영어점수가 필요하다면 시험용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낫다. 다만 시험용 영어공부는 최장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지치기 때문이다. 진짜 영어실력 키우기는 그 다음에 도전한다. 임종진 씨는 영어뉴스 받아쓰기, 자막 없이 외국 영화나 드라마 보기 등을 꾸준히 한 지 2년이 지나자 ‘귀가 트였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경영자 MBA 통해 전문경영인 꿈꾸는 이호형“신지식과 인적 네트워크가 성공 필수요건”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GM대우 마케팅본부의 이호형(42) 상무는 ‘잘나가는’ 직장인이다. 입사 8년째인 1997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벨기에 현지법인 사장을 맡았고 38세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불과 1년 6개월 뒤에 이사직을 건너뛰고 상무에 올랐다. 130여 명의 GM대우 임원 중 막내. 이 정도라면 인생에서 좀더 여유를 부려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이 상무는 요즘도 아주 ‘힘들게’ 살고 있다.

    그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경영연구원과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 경영대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헬싱키 경영자MBA(Executive MBA·이하 EMBA) 과정을 밟고 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 만만치 않은 EMBA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이 상무는 “갈수록 깊이 있는 마케팅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고만 잘한다고 마케팅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계, 인사, 생산관리, 소비자 행동양식 등 전반을 꿰뚫어야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상무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을 듣고, 주중에는 퇴근 후 2시간씩 과제와 팀별 프로젝트 준비에 매달리는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학점은 4.0 만점에 3.8점으로 상위권. 상무로 승진해 업무가 바빠진 까닭에 몇 개월 휴학한 바 있는 그는 “내년 2월 졸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수업을 빼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단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다고. 수업을 통해 현업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자주 얻기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EMBA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수업시간에 배운 경영지식과 정보를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최근 경영사례는 성공한 것이든 실패한 것이든 모두 훌륭한 정보가 됩니다. 다양한 우수 기업에서 근무하는 급우들에게서도 참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면 그들의 이야기와 경험담에 귀를 기울여라. 그리고 잘하는 기업은 그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듣고 보고 배운다면 현업에 큰 도움이 된다. 경영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이 이미 성공해놓은 것에 나만의 아이디어를 10%만 보탠다면 훌륭한 창의적 경영전략이 된다.


    5년 만에 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 딴 서동필“전문자격증으로 비전공 한계 극복”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33) 대리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증권사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 서 대리는 경영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요, 관련 자격증 하나 없는 ‘왕초보’ 증권맨이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적으로 500여 명만이 자격증을 보유한 공인재무분석사(CFA)다.

    미국 투자관리연구협회에서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재무분석사는 최소 3년에 걸쳐 1~3단계의 시험에 차례로 합격하고 최소 4년간 투자 관련 실무경력을 인정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자격증. 이 자격을 취득하면 국제적으로 재무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 대리는 입사 2년차인 2001년부터 CFA 준비에 돌입했다. 입사 후 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선물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전문성을 가진 증권맨이 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시험 준비는 매우 어려웠다. 워낙 전문적인 내용인 데다 국제자격증인 까닭에 모두 영어로 공부해야 했기 때문. 일주일에 두 번 학원에 가서 3시간씩 수업을 듣는 것도 고된 일이었다. 게다가 당시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어서 출근시간이 오전 7시였다. 그럼에도 서 대리는 새벽 1~2시까지 CFA 교재를 놓지 않았다.

    CFA 시험의 합격률은 40% 내외로 알려졌다. 각 단계에서 떨어지면 다시 도전할 엄두를 못 내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서 대리는 2002년 1단계, 2003년 2단계 시험에 차례로 합격했다. 그러나 2004년과 2005년 3단계 시험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다.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1~2단계에 무사히 합격한 것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1년만 더 해보자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달렸어요.”

    마침내 2006년 6월, 3단계 시험에 합격했다. 서 대리는 “다시 하라고 하면 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 지난 5년간 무척 힘들었지만 CFA 공부를 통해 앞으로 주력하고 싶은 전문 분야를 찾았다”고 말했다. 기업의 신용분석과 리스크 관리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의 야무진 꿈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평소 꾸준히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이라면 시험을 앞두고 몇 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인 전략이다. 서동필 씨는 매년 2월부터 6월의 CFA 시험에 대비했다. 단 이 기간만큼은 대입 수험생처럼 ‘맹렬하게’ 공부했다. 주중에는 퇴근 후 3시간씩 공부했고, 주말에는 동네 사설독서실에 다녔다.


    그룹 활동으로 영어회화 실력 늘리는 김강포“반기문 총장처럼 영어 잘하는 것이 목표”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한전KDN에 근무하는 김강포(33) 씨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로빈슨’이 된다. 로빈슨은 영어카페 컬쳐컴플렉스(www.culturcomplex.co.kr)에서 김씨가 사용하는 영어이름. 벌써 1년 7개월째 이 영어카페를 찾아와 다른 회원들과 함께 영어토론을 하고 있다. 김씨가 평가하는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은 ‘미국인처럼 발음이 유창하진 않지만 조리 있고 막힘없이 내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음’ ‘영어 프레젠테이션, 영어 전화통화, 영어회의 가능’정도의 수준이다.

    “예전보다 영어회화 실력이 두 배 정도 늘었어요. 꾸준히 영어토론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한참 걸렸는데, 지금은 거의 생각과 동시에 영어가 나옵니다.”

    이 영어카페에서 그가 속한 모임은 ‘OJ홀릭’. 20대 초반의 대학생에서부터 30대 중반의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다. 공무원, 외국계 회사 직원, 엔지니어, 의사, 무역회사 직원 등 직업도 다양하다. 모두 ‘형’ ‘오빠’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면서 일주일에 두 차례 만나 영어토론을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맥주 회식을 해 친목도 다진다. 김씨는 “친해지니까 자주 보고 싶고, 만나면 즐거우니까 모임에 빠지지 않게 된다”며 영어토론 모임의 장점을 설명했다.

    물론 김씨가 이 모임만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키운 것은 아니다. 대학 시절부터 ‘굿모닝팝스’ 등 라디오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청취했다. 지금도 MP3 플레이어에 시트콤 ‘프렌즈’ 등을 넣어놓고 틈날 때마다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한다. 영어토론을 하다가 막히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때그때 메모해뒀다가 집에 돌아와 ‘정답’을 찾아 연습한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원어민처럼 손색 없는 발음을 갖출 순 없다. 그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알아듣기 좋은 명확한 발음에 유창한 구사 실력은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지론이다.

    영어토론 모임을 만들 때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주눅이 들지 않는다. 다만 한두 명은 영어회화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초빙해 리더를 맡긴다.


    표현예술심리치료사에 도전하는 김경하“정말 원하는 걸 찾았다면 중도 포기 못하죠”

    일하랴 공부하랴 바쁜 만큼 성숙해졌다
    중앙대 심리학과 01학번인 김경하(25) 씨는 작년 2월 졸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표현예술심리치료사(미술, 음악, 동작 등 두 가지 이상의 매체를 이용한 심리치료 전문가·이하 예술치료사)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느냐, 아니면 취업을 하느냐의 문제로 갈등했다. 김씨가 택한 결론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

    이왕이면 예술치료사와 관련된 직업을 갖기 위해 그는 한국복지재단에 원서를 넣어 합격했고, 지난해 6월 이 재단 전북지사의 결연사업팀으로 발령받았다. 3개월 후 단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예술치료사 양성 과정에 등록,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 학기를 수료했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수업에 출석하기 위해 김씨는 매주 전북 전주와 서울을 오갔다. ‘베이스캠프’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본가.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고 안산까지 오면 밤 10시예요.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단국대에 가야 하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죠.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다시 전주로 내려가요.”

    늦잠 잘 여유라고는 일요일밖에 없는 바쁜 생활. 그러나 김씨는 딱 두 차례만 결석했다.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토요일에 개최된 재단 행사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 김씨는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는 것이 양쪽에 더 자극이 된다고 말한다.

    “1000여 명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만나면 만날수록 예술치료사가 되어 심리상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러니까 일과 공부가 모두 재미있을 수밖에 없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그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표현예술심리치료사 과정이 개강했을 때는 학생이 20명이었는데, 학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12명 정도만 남았다. 평생직업의 일환으로 예술치료사에 도전했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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