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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황새야, 부활의 날개 활짝 펴라

반갑다! 황새야, 부활의 날개 활짝 펴라

반갑다! 황새야, 부활의 날개 활짝 펴라

서울대공원에서 4월29일(2마리)과 5월2일(1마리) 자연부화에 성공한 황새 3마리가 6월13일 공개됐다.

보송보송. 저 갓 난 깃털 좀 보라! 부리도 딱딱거리고 날개도 파닥댄다. ‘황일이’ ‘황두리’ ‘황삼이’. 6월13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된 아기황새 3마리다. 우리나라에 공원이 개장된 지 98년 만인 4~5월, 국내 동물원으로서는 첫 자연부화에 성공한 녀석들이다. 1970년대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이 길조(吉鳥)의 후예들은, 그러나 어미가 날다 철망에 부딪혀 숨지는 바람에 아비만 있는 ‘한 부모 가족’ 신세가 됐다. 예부터 흔했던 민족의 텃새. 하지만 이젠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 제199호. 부재(不在)가 되레 존재(存在)의 소중함을 알리는 역설의 주인공들로 남지 않기를….

주간동아 2007.06.26 591호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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