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생각하지만) 국내 가수들 가운데 가장 볼만한 무대를 만드는 이는 이승환(사진)과 김장훈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두 사람은 활동의 중심축을 라이브 공연에 두고, 공연에서 많은 볼거리를 주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다.
이승환의 ‘무적(無敵)’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공연이다. 시작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라이브 실황을 모아 발매한 앨범 제목이 바로 ‘무적전설’이었다. ‘무적전설’은 라이브 앨범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도 음반 수집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승환은 2006년 다시 ‘무적’이라는 이름을 걸고 라이브 투어를 감행함으로써 전설을 되살렸고, 2007년 여름에도 ‘무적07’ 전국투어의 막이 오른다.
이승환은 많은 발라드 히트곡들이 말해주듯 발라드 가창에서 특유의 감정선과 창법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만, 록가수로서의 능력 또한 발군이다. 특히 무대에서 그는 발라드 가수보다는 로커로서의 모습을 선호해 그의 무대는 언제나 힘차고 역동적이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밴드와의 호흡은 그의 가장 든든한 힘이다.
그렇다고 이승환이 공연에서 발라드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관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오히려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 플러스 알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그의 공연을 더욱 매력적이게 한다.
7월14일 전주 공연으로 막이 오르는 이승환의 ‘무적07’ 전국투어는 7월17일 성남, 8월15일 울산, 9월1일 창원, 9월8일 부산으로 이어진다(현재까지 확정된 공연 일정은 여기까지지만 중간에 다른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무더위에 지쳐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면 ‘무적07’ 공연을 강력 추천한다.
공연 일정
7월14일(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7월17일(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8월15일(수) 울산 KBS홀/ 9월1일(토) 창원 KBS홀/ 9월8일(토) 부산 KBS홀
♪ 최근 음악계의 주요한 흐름 중 하나는 장르의 융합이다. 그래서 요즘 음악은 어느 하나의 장르로 분류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마룬 5(Maroon 5)의 음악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록과 소울, 펑크를 절묘하게 버무린 이들의 음악이 장르 융합을 가장 성공적으로 완성한 예라는 사실. 이들의 데뷔앨범 ‘Songs About Jane’은 2004년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weetest goodbye’ 등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면서 1000만 장 넘게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이듬해 마룬 5는 ‘2004년 팝 음악계가 발견한 최고 보물’이라는 찬사 속에 그래미 최우수 신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로부터 2년여, ‘Songs About Jane’이 실은 2002년 발매됐던 앨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5년 만에 마룬 5가 대망의 2집 앨범 ‘It Won’t Be Soon Before Long’을 들고 돌아왔다. 혹시나 서포모어 징크스를 떠올린다면,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첫 싱글 ‘Makes me wonder’는 발표되자마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고, 굳이 차트 성적이 아니더라도 앨범은 충분히 매력적인 음악들로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Wake up call’ ‘Won’t go home without you’ ‘Nothing lasts forever’로 이어지는 그루브(Groove)의 향연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흥겨움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멤버와 프로듀서가 바뀌는 내홍 속에서도 마룬 5는 당당하게 돌아와 “서포모어 징크스는 없다”고 외치고 있다.
이승환의 ‘무적(無敵)’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공연이다. 시작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라이브 실황을 모아 발매한 앨범 제목이 바로 ‘무적전설’이었다. ‘무적전설’은 라이브 앨범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도 음반 수집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승환은 2006년 다시 ‘무적’이라는 이름을 걸고 라이브 투어를 감행함으로써 전설을 되살렸고, 2007년 여름에도 ‘무적07’ 전국투어의 막이 오른다.
이승환은 많은 발라드 히트곡들이 말해주듯 발라드 가창에서 특유의 감정선과 창법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만, 록가수로서의 능력 또한 발군이다. 특히 무대에서 그는 발라드 가수보다는 로커로서의 모습을 선호해 그의 무대는 언제나 힘차고 역동적이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밴드와의 호흡은 그의 가장 든든한 힘이다.
그렇다고 이승환이 공연에서 발라드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관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오히려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 플러스 알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그의 공연을 더욱 매력적이게 한다.
7월14일 전주 공연으로 막이 오르는 이승환의 ‘무적07’ 전국투어는 7월17일 성남, 8월15일 울산, 9월1일 창원, 9월8일 부산으로 이어진다(현재까지 확정된 공연 일정은 여기까지지만 중간에 다른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무더위에 지쳐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면 ‘무적07’ 공연을 강력 추천한다.
공연 일정
7월14일(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7월17일(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8월15일(수) 울산 KBS홀/ 9월1일(토) 창원 KBS홀/ 9월8일(토) 부산 KBS홀
♪ 최근 음악계의 주요한 흐름 중 하나는 장르의 융합이다. 그래서 요즘 음악은 어느 하나의 장르로 분류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마룬 5(Maroon 5)의 음악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록과 소울, 펑크를 절묘하게 버무린 이들의 음악이 장르 융합을 가장 성공적으로 완성한 예라는 사실. 이들의 데뷔앨범 ‘Songs About Jane’은 2004년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weetest goodbye’ 등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면서 1000만 장 넘게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이듬해 마룬 5는 ‘2004년 팝 음악계가 발견한 최고 보물’이라는 찬사 속에 그래미 최우수 신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로부터 2년여, ‘Songs About Jane’이 실은 2002년 발매됐던 앨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5년 만에 마룬 5가 대망의 2집 앨범 ‘It Won’t Be Soon Before Long’을 들고 돌아왔다. 혹시나 서포모어 징크스를 떠올린다면,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첫 싱글 ‘Makes me wonder’는 발표되자마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고, 굳이 차트 성적이 아니더라도 앨범은 충분히 매력적인 음악들로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Wake up call’ ‘Won’t go home without you’ ‘Nothing lasts forever’로 이어지는 그루브(Groove)의 향연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흥겨움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멤버와 프로듀서가 바뀌는 내홍 속에서도 마룬 5는 당당하게 돌아와 “서포모어 징크스는 없다”고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