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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기획|전립샘암 완전 정복

고지방은 No! 채소·과일은 Yes!

전립샘암 예방은 식탁에서부터 … 토마토와 콩 함유 식품 효과 뛰어나

고지방은 No! 채소·과일은 Yes!

고지방은 No!  채소·과일은 Yes!
고지방식 과다 섭취, 식이섬유 섭취 부족,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과 같은 식생활의 서구화는 전립샘암이 국내 남성 암 증가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한 주원인이다. 즉, 전립샘암은 환경적 요인 중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전립샘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대부분 시장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전립샘암 예방은 주부의 장바구니에서부터 시작된다고도 할 수 있다.

전립샘 예방을 위해서는 과일 중에서도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많이 든 토마토를 익힌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리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 등에 함유되어 있는 일종의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보통 1kg의 토마토에서 0.02g 정도 얻을 수 있다.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전립샘암 발생률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감귤에 들어 있는 페릴릴 알코올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구실을 하므로 즐겨 먹는 것이 좋다.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녹황색 채소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역시 전립샘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념으로 주로 사용되는 마늘과 양파 등도 권장되는 식품이며, 녹차도 전립샘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도 권장할 만하다. 등푸른 생선에 있는 DHA와 EPA 성분이 전립샘암의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인터뷰- 블루리본 캠페인 홍보대사 박규채 씨

"배뇨 장애로 전립샘암 발견, 조기진단 통해 극복"


고지방은 No!  채소·과일은 Yes!
많은 50대 이상 남성들은 배뇨장애,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을 느끼더라도 나이 탓으로 생각해 넘겨버리기 일쑤다. 블루리본 캠페인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규채 씨(사진 왼쪽)도 초기 증상에 별로 신경 쓰지 않다가 전립샘암을 발견한 경우다. 2005년 6월 수술을 받은 박 씨는 최근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족연극제를 심사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서울 한성디지털대학과 대전 한남대 하회문화대학원을 오가며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립샘암 수술 후 술과 담배를 끊고 고기 섭취도 크게 줄였다고 한다.

-수술 전의 건강은 어땠나?

“소주를 몇 병씩 마셔도 끄떡없었고, 운동도 가리지 않고 했다. 유도가 4단이고, 젊은 시절엔 9인조 배구선수였다. 나이 들어서도 매일 1시간씩 운동을 빼놓지 않았다.”

-어떤 계기로 전립샘암을 발견했나?

“2005년 초 소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치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별다른 고통 없이 약간의 배뇨장애만 느껴져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막역한 친구에게 근황을 털어놓은 것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친구의 권유로 피를 뽑아 PSA 검사를 했는데, 특이항원 수치가 높게 나와 조직검사까지 거친 끝에 2기 전립샘암을 진단받았다.”

-전립샘암 완치 후 느낀 점이 있다면?

“의사 친구를 둔 덕에 너무 늦지 않게 암을 발견해 천만다행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었다.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나이 들면 다 그렇다며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치료 시기를 놓친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올 때쯤이면 이미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라 수술조차 어렵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블루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각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샘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50대 이상 남자라면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주간동아 556호 (p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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