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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비평

고부갈등 역지사지로 풀었으면 外

고부갈등 역지사지로 풀었으면 外

고부갈등 역지사지로 풀었으면 外
● 고부갈등 역지사지로 풀었으면 커버스토리 ‘新고부갈등’을 관심 깊게 읽었다. 반세기 전만 해도 시집살이는 고추보다 맵다고 했는데, 이제는 튀는 며느리들로 인해 시어머니들의 탄식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또한 고부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아들이자 남편의 모습에서 점점 초라해져가는 남성상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고부갈등은 세대간 여성과 여성의 이익투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고생하는 며느리를 애정으로 대하고, 고생했던 시어머니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어느 정도 문제의 실마리는 풀릴 수 있으리라고 본다. 좀더 자존심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관용을 발휘한다면 고부갈등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곧 가정과 남편, 자식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이재섭 서울시 중랑구 망우3동

 

●● 쇠고기 파동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나라 전체가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대 위에서 국익을 우선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 쇠고기 문제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협상 시에는 언제나 세심한 준비와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협상력이 부족함을 종종 느낀다. 이번 쇠고기 파동 역시 아무런 준비 없이 진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일본은 외국과의 협상 때 미리 대표단을 구성하여 예상질문을 상정해 연습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다. 외무성 조약과에는 최고 엘리트가 모일 정도로 외국과의 조약이나 협상을 매우 중시한다고 들었다. 이번 파동에 따른 민심이반은 정부의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협력의 묘를 발휘해 쇠고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 정치적 안정 없이는 민심이 같이 가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빈다.

김치현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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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2008.05.27 637호 (p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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