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와요법’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치료하는 이은숙 원장.
체내 쌓인 활성산소가 면역체계 이상 불러
그러던 김씨가 아토피 치료를 위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우보한의원이었다. 그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아토피를 고친다는 이 한의원의 치료원리와 실제 이곳에서 치료한 뒤 깨끗한 피부를 되찾은 사례를 살펴본 뒤 치료를 결심했다. 김씨는 한약과 항산화효소를 복용하면서 차츰 가려움증과 염증이 가라앉고 빨갛던 피부톤이 뽀얗게 돌아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치료를 마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재발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아토피는 환경오염, 스트레스 증가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면역계통을 자극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토피 전문 한의원인 우보한의원 강남점(02-547-7770)의 이은숙 원장은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가 면역체계 이상을 불러온다. 이로 인해 아토피를 비롯한 많은 난치병 증상이 나타난다”며 “항산화효소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면 난치성 피부염으로 불리는 아토피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보한의원에서는 일본 교토대 의학부 교수를 지낸 니와 유키에 박사가 개발한 자연요법인 ‘니와요법’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30년 동안의 임상연구를 통해 15만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 효과를 봤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공중파 TV를 통해 니와요법이 알려지면서 니와 박사가 운영하는 일본 도사시미즈 병원으로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찾아가 치료를 받으면서 효과가 알려지기도 했다.
우보한의원에서는 항산화효소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기능을 되살린다는 니와요법에 한방 치료를 접목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한 치료법인 ‘활성산소 제어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한다. 지난 5년간 1만명 이상의 환자가 90% 이상 치료 효과를 봤다고 한다.
아토피 환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의 양도 정상인보다 많다. 따라서 항산화효소를 복용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기능을 정상화한다. 우보한의원에서는 SOD 항산화효소제제를 통해 항산화효소를 공급한다. 이는 세계 10여 개국의 특허를 얻은 제품으로 항산화효소 수치가 높은 유자, 녹차, 콩, 루이보스 등을 발효시켜 위장에서 잘 흡수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아토피 환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항산화효소를 외부에서 공급하는 것만으로 아토피가 근본적으로 치료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보한의원은 환자 스스로 항산화효소를 생산해낼 수 있을 만큼 건강을 되찾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산화효소 생성능력이 감소된 원인은 스트레스, 위장장애, 과로 등 환자마다 다르다. 우보한의원은 문진과 맥진, 복진을 거쳐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 생활습관, 아토피 정도 등을 파악한 뒤 일대일 맞춤 처방한 한약을 쓴다.
가려움증과 염증은 항산화크림으로 완화
우보한의원은 환자 상태에 맞게 일대일로 맞춤 처방한 한약을 쓴다.
피부 가려움증과 염증은 항산화크림으로 완화한다. 이 크림은 활성산소 제거 기능이 뛰어난 대두, 유자 등 천연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 없이 환자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인 피부 증상을 가라앉혀준다. 이 때문에 환자는 육체적 고통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 원장은 “피부에 쌓인 활성산소가 제거되면 가려움증과 발진, 진물이 점차 줄어든다. 항산화크림을 지속적으로 바르다 보면 태선과 피부 착색이 사라져 원래의 부드럽고 깨끗한 피부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치료과정을 거쳐 몸 안팎에서 면역기능이 완전히 살아나면 인위적으로 항산화효소를 공급하지 않아도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피부가 건강해진다고 한다.
아토피 환자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특수 제품들도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피부 세정제인 우보 아쿠아 클렌저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아 자극 없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세안, 샤워, 샴푸 등에 쓸 수 있는데, 사용 후 가렵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염증이나 진물이 심한 부위엔 스킨 워터로 증상을 가라앉힌다. 이는 천연 항균제여서 눈에 들어가거나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어 영유아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우보 루이보스 TX로 차를 마시면 항산화 작용이 한층 활발해진다는 것이 우보한의원 측 얘기다. 루이보스는 특수 공정을 거쳐 소화흡수가 잘되게 만들었기 때문에 성분이 손실되지 않고 고스란히 체내에 흡수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