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타격 3관왕에 오른 이대호(롯데)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투표를 시작한 후부터 7주 연속 1위를 달리더니 34만1224표를 얻어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 1루수 부문에서 역대 최다이던 2005년 정수근(롯데)의 기록을 제친 것.
“홈 팬의 열렬한 성원 덕분이다. 부산에서 야구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야도(野都)’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손꼽히는 스마일맨이다. 삼진을 당하거나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어도 인상을 찌푸리는 법이 없다. 그러다 보니 팬뿐 아니라 심판들도 그를 좋아한다. 그는 검객이다. 메이저리그식으로 스윙을 한다. 몸통을 통째 돌리면서 타구를 날리는 방식. 김무관 롯데 코치는 “배트를 돌린 뒤 등 뒤까지 배트가 돌아가는 모습은 사무라이를 연상케 한다”고 말한다. 그는 덩치에 비해 몸이 유연하고 공을 맞히는 능력도 타고났으며, 타석에서 노림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편 서군(한화 현대 KIA LG) 최다 득표는 김민재(유격수·한화)가 차지했으며,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삼성)은 11년 연속 ‘베스트 10’과 통산 12차례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이종범은 통산 11차례 베스트 10에 뽑혔다. 올스타전은 7월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홈 팬의 열렬한 성원 덕분이다. 부산에서 야구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야도(野都)’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손꼽히는 스마일맨이다. 삼진을 당하거나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어도 인상을 찌푸리는 법이 없다. 그러다 보니 팬뿐 아니라 심판들도 그를 좋아한다. 그는 검객이다. 메이저리그식으로 스윙을 한다. 몸통을 통째 돌리면서 타구를 날리는 방식. 김무관 롯데 코치는 “배트를 돌린 뒤 등 뒤까지 배트가 돌아가는 모습은 사무라이를 연상케 한다”고 말한다. 그는 덩치에 비해 몸이 유연하고 공을 맞히는 능력도 타고났으며, 타석에서 노림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편 서군(한화 현대 KIA LG) 최다 득표는 김민재(유격수·한화)가 차지했으며,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삼성)은 11년 연속 ‘베스트 10’과 통산 12차례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이종범은 통산 11차례 베스트 10에 뽑혔다. 올스타전은 7월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