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에는 총 49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 선정은 △충성도 △신뢰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등 5개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적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를 맡은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고, 그 성과는 고객의 선택으로 평가된다”며 “‘2022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의 의미는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브랜드를 발굴해 그 우수 사례를 사회에 전파하는 데 있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해 일류기업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GETTYIMAGES]
2022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 심사평
김홍유(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현대를 사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고, 브랜드 경험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가고 있습니다.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주요 조건은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에 맞춰 발전해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기업은 고객 만족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를 거듭함과 동시에, 품질 최우선 경영을 통한 고객 가치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사전·사후 서비스 활동 강화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브랜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더불어, 기업이 내세우고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니라, 소비자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춰 소통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2022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는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는 상품과 서비스 기업을 발굴해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로 소비자 만족을 창출한 경쟁력 있는 최고 브랜드들을 알리고자 제정됐습니다.
기업은 나라 경제와 산업 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은 어려운 사회·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경영 철학과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브랜드의 신뢰 및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은 업체들입니다. 이러한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창조와 혁신을 이루면서 지금과 같은 도전을 계속해간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다양한 구조의 시장이 형성되고 서비스가 새롭게 변화하면서 고객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들은 상품의 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진정성과 공감대 형성도 중요시 여기면서 고객 서비스와 만족, 감동을 모두 실천하는 기업을 선택합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계열 분리 공식화, 독자 경영 나서는 정유경의 신세계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테슬라 15%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