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66

2006.12.26

작은 사랑 모아 큰 감동 빈곤·결식 아동 돕기 10년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입력2006-12-2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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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랑 모아 큰 감동 빈곤·결식 아동 돕기 10년
    “누구든 사심 없이 주위의 어려운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돕는다면 빈곤·결식 아동 없는 세상이 곧 오지 않을까요?”

    12월9일 서울 창천감리교회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연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하 나눔회)의 이경림(43·사진 가운데) 사무총장은 “1993년 간사로 첫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13년이 흘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총장은 빈곤 가정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맡고 있는 ‘행복한일자리지원센터’ 사업단의 허인영(41·왼쪽) 국장, 이정혜(39·오른쪽) 부장과 함께 나눔회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최고참 3인방.

    ‘빈민가의 대모’로 불리는 상임대표 강명순 목사가 1986년 만든 부스러기선교회는 20년간 줄곧 빈곤·결식 아동과 그 부모들에게 튼실한 버팀목이 돼왔다.

    나눔회가 돕는 아동은 6000여 명. 차상위 계층의 ‘한 부모(편부모) 가정’ 빈곤 아동이 60%, 결식 아동이 40%다. 전국 18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관리하는 이들을 후원자와 연결해주는 것이 나눔회의 주된 업무 중 하나다. 후원자는 월평균 1200여 명(2005년 기준). 돈, 생활용품, 식료품 등 거창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각자의 형편에 맞는 ‘부스러기’들을 정성껏 내놓고 있다.

    나눔회는 ‘2020년까지 빈곤·결식 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빈나2020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번 겨울을 나기가 녹록치 않다. 10억원에 이르는 난방 연료비와 교육 기자재 구입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



    “작은 부스러기들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됩니다.” (후원 문의 02-365-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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