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4

2006.07.18

저소득 가정에서 ‘산후도우미’봉사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6-07-1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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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가정에서 ‘산후도우미’봉사
    “신생아가 얼마나 빨리 크는지 아세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절로 흐뭇해집니다.”

    저소득층 가정에서 산후도우미로 봉사하는 임동연(32) 씨는 요즘 신생아 돌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일당 3만원을 받는 소박한 일자리지만, 보람은 돈으로 바꿀 수 없을 만큼 크다.

    “산모 가정에서 식사 준비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청소·세탁 등의 도우미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임 씨는 정부가 저소득층(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152만원 이하, 해산급여 대상자 제외) 가정에 파견한 산후도우미.

    “정부에서 아주 좋은 제도를 만든 것 같아요. 출산 직후가 여성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잖아요. 저소득층 가정은 아이를 낳은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요. 가족처럼 돌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이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10일(쌍둥이는 15일) 동안 지원하고 있다.

    “소득 기준에서 벗어나도 장애아, 희귀난치성 질환자, 한 부모 가정, 쌍둥이 등의 경우엔 보건소장의 판단에 따라 산후도우미를 파견받을 수 있어요.”

    산후도우미는 출산 후 60일 이내에 파견되며, 주거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 콜센터 129, 보건복지부 출산지원팀(031-440-9644), 각 지역 보건소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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