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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들

부의 위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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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위기

일본은 장기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중산층 사회가 붕괴됐다. 개인은 수입이 줄어들고 기업은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고용 문제나 중류층 붕괴 속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망한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일본의 경기침체 과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담았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지희정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 296쪽/ 1만2000원

예술의 의미 1931년 영국에서 초판이 출간돼 70년이 지난 지금 현대예술론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책.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다시 선보였다. 시인이자 미술비평가였던 저자는 예술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직관을 글로 옮겼다. 저자는 형식 파괴적인 20세기 초의 ‘실험’에 대해 거리를 두었고, 대신 회화적 전통과 추상미술을 지지했다. 허버트 리드 지음/ 임산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304쪽/ 1만6500원

소비자의 반란 현대 소비자들은 예측 불가능한 소비 패턴을 보인다. 고소득층이 할인매장을 이용하고 10대 아이들이 명품숍을 기웃거린다. 저자는 이 같은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통계분석과 시장조사 방식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의 행태를 탐구했다. 마이클 J. 실버스타인, 존 부트먼 지음/ 보스턴컨설팅그룹 옮김/ 세종서적 펴냄/ 352쪽/ 1만5000원

이현의 연애 소설의 주인공 여자는 영혼을 기록하는 일을 한다. 원한 맺힌 죽은 이들이 아닌 생령(生靈)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그는 재정경제부에서 일하는 엘리트 공무원. 남자는 어릴 때 자신의 영혼을 뒤흔들어놓았던 여인의 모습을 그녀의 얼굴에서 보았다. 심윤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328쪽/ 9500원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뇌과학자와 뇌교육자가 만나 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뇌과학자의 입장에서는 뇌의 기능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따라서 뇌의 작용 원리를 밝히는 것이 뇌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에 반해 뇌교육자는 뇌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뇌를 안다는 것의 의미와 그 활용법을 우리 삶과 긴밀히 연결해 제시했다. 이승헌, 신희섭 지음/ 브레인월드 펴냄/ 200쪽/ 9500원

부의 위기 外
앨리스, 30년 만의 휴가 퓰리처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자로서 인정을 받았던 저자는 홀연히 안정된 일상생활을 접고 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다. 6개월간 파리, 런던, 옥스퍼드, 베네치아 등을 여행한 저자는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보내는 엽서를 쓴다. 이 엽서에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앨리스 스타인바흐 지음/ 공경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292쪽/ 1만원

양영순의 천일야화(전 6권) ‘섹스’와 ‘엽기’ 코드로 잘 알려진 만화가 양영순이 기존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화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누들누드’와 ‘아색기가’에서 펼쳐 보였던 엽기발랄한 에피소드도, 노골적인 성담론도 없다. 대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지독한 순애보와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양영순 지음/ 김영사 펴냄/ 각 권 200쪽 안팎/ 각 권 7900원

명성황후, 제국을 일으키다 명성황후의 죽음은 대한제국 성립의 발단이 됐다. 고종은 명성황후의 장례를 다섯 차례나 늦추며 상복을 벗지 않았다. 백성들은 분노하고 자각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가를 혁신하려는 의지가 뜨겁게 달아올라 대한제국 성립의 명분이 됐다. 황후의 죽음이 갖는 의미와 영향을 재조명했다. 한영우 지음/ 효형출판 펴냄/ 356쪽/ 2만원

남자는 왜 직접 차를 몰고, 여자는 왜 함께 타고 가는가? 상당수 연애 심리서에 여자는 주차를 잘 못한다거나 여자는 남자보다 방향감각이 둔하다는 등의 주장이 나온다. 이런 주장은 사실일까? 각각 심리학과 생물학을 전공한 저자들은 남녀의 공간지능에 대한 11가지 실험을 통해 입증된 남녀의 공간적 사고능력 차이를 공개했다. 클라우디아 크바이저-폴, 키르스텐 요르단 지음/ 염정용 옮김/ 가야북스 펴냄/ 260쪽/ 9500원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일상에 숨겨진 다양한 수학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소수가 수학의 보고인 이유, 행렬과 소수는 현대사회에서 암호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행렬이 어떻게 생태계의 분석도구로 쓰이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박경미 지음/ 동아시아 펴냄/ 268쪽/ 1만2000원



주간동아 2006.11.28 562호 (p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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