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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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왜 그리 빨리 떠났어요?”

  • 입력2006-02-08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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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왜 그리 빨리 떠났어요?”
    설을 맞으면서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아름답고 건강하던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갑상샘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뒤 급격한 몸의 변화. 어머니의 몸무게가 48kg으로 줄었을 때 제 마음은 찢어지듯 아팠습니다. 하늘에 대고 원망도 하고, 병이 그토록 깊어질 때까지 방치한 아버지도 미웠습니다.

    어느 겨울, 어머니는 우리 삼남매와 아버지를 남겨둔 채 하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흘러 저도 가정을 이루고 나니 어머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가족들이 산정호수에 갔을 때 찍은 것으로, 어머니와 남동생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보관하고 있는 어머니 사진입니다. 유부연, 나의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 황미정/ 인천 동구 화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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