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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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 상대로 뉴라이트 계몽 펼쳐요”

  • 강지남 기자

    입력2006-02-13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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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학부모 상대로 뉴라이트 계몽 펼쳐요”
    “단도직입적으로 교원평가제를 수용하자는 입장입니다. 평준화를 거부하며, 학교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월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운동방식을 비판하는 교원단체 ‘뉴라이트 교사연합’이 출범식을 했다. 교육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지하자고 뜻을 모은 일선 교사들은 현재 1000여 명. 서울 남성중학교 두영택(45) 교사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그는 “이데올로기에 빠진 전교조가 교육환경을 망치고 있다”면서 “차별적 평등을 기반으로 경쟁과 협력의 가치를 함께 강조하는 ‘수월성 교육’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라이트 교사연합은 전교조와 달리 노동조합이 아니다. 두 교사는 뉴라이트 교사연합은 이익집단이 아닌 시민운동 성격의 교사 모임임을 강조했다.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뉴라이트 계몽 활동을 펼치는 것이 최우선의 목적이라는 것.

    “아이들이 자유롭고, 품격 있고, 성실하고, 자기 절제적인 교육 분위기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단순히 전교조에 대한 안티활동이 아닌, 우리의 교육현장이 올바른 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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