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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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첫사랑 外

  • 입력2006-02-1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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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장자의 첫사랑 2월9일 개봉 예정/ 현빈, 이현희/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덤에 오른 현빈의 드라마 캐릭터를 이어간 영화. 예의도 없고 오만불손 제멋대로인 재경이, 강원도 산골의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수천억 원의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뒤늦게 학교에 다니면서 고아 소녀 은환을 만나 사랑을 배우게 된다는 이야기.

    백만장자의 첫사랑 外
    폭풍우 치는 밤에 2월9일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일본의 해리포터’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동화 ‘가브와 메이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으로 일본 개봉 전 전 세계 24개국 개봉이 결정된 화제작. 어느 날 밤 폭풍을 피해 오두막에서 쉬던 메이는 발을 삐었다며 오두막에 들어온 가브를 만나게 된다. 둘은 어둠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다음 날 만나기로 한 가브와 메이. 약속 장소에 나와 암호 ‘폭풍우 치는 밤!’을 외치는데, 가브는 메이가 염소인 것에, 메이는 가브가 늑대인 것에 서로의 가슴은 서늘해진다.

    백만장자의 첫사랑 外
    뮌헨 2월9일 개봉 예정/ 에릭 바나, 마티유 카소비츠/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테러단 ‘검은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를 그렸다. 이스라엘 정부는 비밀첩보조직 모사드의 최정예 요원을 선발하여 테러에 가담한 11명을 암살하는 ‘신의 분노 작전’을 지시한다. 그러나 작전이 진행되면서 이들은 복수와 애국심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누군가로부터 암살 위협까지 받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복수’를 영화화한 ‘뮌헨’은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했지만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중요한 것은 사실 여부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없이 피를 부르는 복수극의 의미를 묻는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 이후 스필버그식 양심을 담은 또 하나의 영화로 미국 개봉 시 평론가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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