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정책기구로서 PD연합회의 구실을 강조하면서 “가장 먼저 정책회의를 정책위원회로 격상시켜 각 사안에 대해 준비된 대처를 해나겠다. 또 기존의 드라마 연구회를 PD연합회 직속기구로 확대, 갈수록 심각해지는 스타 권력화 문제를 중점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송 3사가 탤런트 공채를 다시 시작한 것도 드라마 연구회가 주도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밖에 그간 소외돼왔던 라디오 제작 환경의 개선, 방송통신융합기구 개편, 외주 전문 채널 활성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 출생인 이 회장은 1987년 드라마 PD로 입사해 ‘드라마게임’ ‘전설의 고향’ ‘학교2’ ‘학교3’ ‘거침없는 사랑’ ‘그대는 별’ 등을 연출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주립대학 객원연구원과 PD연합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