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군 항공 파이팅 해군에는 배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다 ‘PC-3 탑승기’를 읽고 해군에도 비행기를 운용하는 부대가 있는 줄 알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도 느낄 수 있었다. 남북의 화해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지만 국가 안보는 절대 늦춰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바다를 둘러싼 각국 간의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해군 항공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뼘의 땅도 중요하지만 한 뼘의 바다도 중요하다. 다시 한번 24시간 잠들지 않고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군 항공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주민영/ 인천시 계양구 효성1동
국정원이여 거듭나라 ‘국정원 숙청, 직원을 적 만들다’를 읽었다. 정보를 유출한 국정원 출신들의 행위에 대해 비난하던 터였는데 이 기사를 읽으니 한발 물러난 시각에서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국정원 출신자의 정보 유출은 어떤 말로도 합리화될 수 없지만 그들이 국정원에 배신감을 품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동정이 간다. 수십 년 몸담아온 직장에서 특별한 잘못이 없는데도 쫓겨난다면 어느 누군들 분노하지 않겠는가? 예전과 같은 정권 교체에 따른 직원 물갈이가 더는 있어서는 안 된다. 직원들이 권력의 향배에 휘말리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정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신현태/ 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지금이 당리당략에 힘쓸 때인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이 전 의장은 도청 정국에 대해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으라는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같은 이 전 의장의 말에 절대 공감한다. 경제도 불황이고 북핵 등 외교 문제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치고받는 것은 국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X파일 수사는 법에 맡기고, 정치권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다. 실현 불투명한 특검과 특별법 제정 주장은 이제 그만 접었으면 한다. 정치인들은 정치 원로의 쓴소리에 귀 기울여 대의적인 시각으로 도청 정국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이효준/ 전남 여수시 문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