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50년 전 나의 어머니

입력
2006-04-19 13:39:00
  • 작게보기
  • 크게보기

50년 전 나의 어머니

50년 전 나의 어머니
사진 속 검정 고무신에 단발머리 꼬마 숙녀가 어머니의 50년 전 모습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부여 고란사로 소풍을 갔을 때 담임선생님, 오빠와 함께 찍은 것입니다. 물자가 귀하던 시절이라 어머니가 신고 있는 검정 고무신이 어머니의 보물 1호였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지금도 옛날이야기를 할 때면 늘 “풍족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하루 세 끼 챙겨먹기도 힘들었다”는 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가 됐지만 항상 소녀 같은 우리 어머니. 제 눈에는 아직도 우리 어머니가 최고로 예쁘답니다.

직장 때문에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리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꼭 어머니가 좋아하는 장미를 한아름 안고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니,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 김재은/ 대전 서구 탄방동



'그리운 얼굴'에 실릴 독자들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간략한 사연을 적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사진이 실린 분께는 애경의 프레시스 액티브 이스트 하이드라 밸런싱 화장품(www.presis.co.kr) 2종 선물세트를 보내드립니다.

사연을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사진은 우편으로 보내주시거나 JPG파일로 저장해 동아닷컴 '포토&디카(http://photo.donga.com/)'의 그리운 얼굴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신 사진은 게재 여부에 상관없이 반송해드립니다.

보내주실 곳 :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그리운 얼굴' 담당자 앞.




주간동아 532호 (p12~12)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408

제 1408호

2023.09.22

올해 증시 달군 상위 20개 종목은… 1위 에코프로, 2위 제이엘케이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