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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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

‘항체약물접합’ 항암제 개발사…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첫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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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5-12-04 10: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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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임드바이오 기업 로고. 에임드바이오 제공

    에임드바이오 기업 로고. 에임드바이오 제공

    에임드바이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오르는 ‘따따블’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4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에임드바이오는 공모가 1만1000원 대비 300%(3만3000원)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월 21~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증거금 약 15조3552억원을 모아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에임드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분사)해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ADC는 항체를 바탕으로 항암제를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작용시킴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로 알려졌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바이오헤이븐, 올해 10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3조 원이 넘는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한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에임드바이오를 국내 첫 투자처로 택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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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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