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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409호

부동산 투기 강력 단속해야 外

부동산 투기 강력 단속해야 外

부동산 투기 강력 단속해야 外
부동산 투기 강력 단속해야

부동산 투기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500억원의 거액을 굴리며 부동산 투기를 일삼는 강남 큰손에 대한 기사를 보고 놀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투기꾼의 재력에 놀랐고 무차별적인 ‘투기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다. 한 사람의 투기꾼이 이끄는 ‘사단’이 주상복합 아파트 한 곳에 800명의 이름으로 청약신청을 함으로써 경쟁률을 엄청나게 높여놓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분양권 및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결국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더욱이 이 투기꾼들은 정부대책의 한계를 훤히 꿰뚫고 요리조리 피해가며 투기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정부의 단속은 아예 걱정하지도 않는다. 정부는 투기꾼들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장진호/ 서울시 양천구 목2동

대선자금 한 점 부끄럼 없이 밝혀라

SK 비자금으로 촉발된 대선자금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권의 고해성사를 바라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이 전모를 밝히자고 나섰다. 일반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선자금 전모는 정치권의 영원한 아킬레스건이다. 검찰 수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정치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돈 바치고 뺨 맞는 기업들도 더 이상 당하지는 않겠다고 한다.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넘어 비애마저 느낀다. 이번 기회에 대선자금 전모를 다 밝혀야 한다. 그리고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확실한 법적 장치도 만들어야 한다. 돈 안 드는 정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의 요구다.



박상구/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위험한 ‘원정출산’ 왜 하시나요?

원정출산의 부작용을 다룬 건강 기사를 읽었다. 막연히 우려했던 대로 역시 장거리 항공여행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한다. 기압 차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무엇보다 산모로서는 머나먼 땅으로 아기를 낳으러 간다는 사실 자체가 심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낳을 수밖에 없다. 원정출산은 아무리 변명을 늘어놓아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자기 자녀만은 특별하게 키우고 싶다는 그릇된 인식과 부유층의 과시욕이 결합한 꼴사나운 행태일 뿐이다.

김준호/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한국축구 근성을 되찾아라

축구협회 간부들의 무책임과 무성의를 꼬집은 기사를 읽었다. 최근 한국축구의 부진을 지켜보면서 ‘과연 누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을까’ 생각하던 터였다. 해당 기사에서는 조중연, 김진국씨의 책임을 강조했지만 나는 그보다 선수들 개개인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예전과 같은 악착같은 맛을 찾아볼 수가 없다. 한국축구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강한 정신력이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 내용은 이런 점에서 낙제다. 아직도 월드컵 4강 기분에 젖어 우쭐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수들에게 묻고 싶다. 하루빨리 대표팀을 정비해 근성으로 뭉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수철/ 서울시 도봉구 창4동



주간동아 2003.11.20 410호 (p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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