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학생 수가 많지 않던 작은 시골 여고를 다녀서인지 사진 속 친구들의 얼굴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2박3일 모꼬지(MT)를 갔습니다. 같이 밥을 해먹고 비좁은 텐트에서 잠도 자니 자연스럽게 더 친해졌습니다. 먹는 것이나 잠자리나 모든 것이 불편했지만, 오히려 그런 시간을 보낸 덕에 우리의 우정이 더욱 각별해진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꿈도, 고민도 참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던 그 시절이 문득문득 무척 그립습니다. 지금은 친구들 모두 결혼해서 예쁜 아줌마로 잘 살고 있겠죠? 기회가 된다면 옛 친구들을 만나 그리운 여고시절을 되살려보고 싶습니다. 예현아, 미현아, 은경아 정말 보고 싶다. 왼쪽에서 두 번째 줄무늬 셔츠를 입은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 김은주/ 충남 서천군 서천읍
2박3일 모꼬지(MT)를 갔습니다. 같이 밥을 해먹고 비좁은 텐트에서 잠도 자니 자연스럽게 더 친해졌습니다. 먹는 것이나 잠자리나 모든 것이 불편했지만, 오히려 그런 시간을 보낸 덕에 우리의 우정이 더욱 각별해진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꿈도, 고민도 참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던 그 시절이 문득문득 무척 그립습니다. 지금은 친구들 모두 결혼해서 예쁜 아줌마로 잘 살고 있겠죠? 기회가 된다면 옛 친구들을 만나 그리운 여고시절을 되살려보고 싶습니다. 예현아, 미현아, 은경아 정말 보고 싶다. 왼쪽에서 두 번째 줄무늬 셔츠를 입은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 김은주/ 충남 서천군 서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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