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0일 열린 G-8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성장을 위해 본받아야 할 나라로 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관련 발언 내용을 요약해봤습니다.
Q. Mr. President, we were told that you made your appeal for the food security money during the meetings personal by citing your family experience in Kenya, your cousin and so forth. I wonder if you could relate to us a little bit of what you said then, and talk about what - your family experience, how that influences your policies and approach.
대통령 각하, G-8 정상회담 기간에 케냐의 사촌과 얽힌 가족사를 언급하면서 식량안보기금 조성 관련 사항을 강조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회의에서 언급한 내용과 가족사 관련 이야기들이 정책 방향이나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A(Obama): What you heard is true, and I started with this fairly telling point that when my father traveled to the United States from Kenya to study, at that time the per capita income and Gross Domestic Product of Kenya was higher than South Korea's.
여러분이 들은 이야기는 모두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저의 부친이 케냐에서 미국으로 유학 떠날 당시의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그때 케냐의 1인당 국민소득과 GDP(국내총생산)가 한국보다 높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Today obviously South Korea is a highly developed and relatively wealthy country, and Kenya is still struggling with deep poverty in much of the country. And the question I asked in the meeting was, why is that?
오늘날 분명히 한국은 아주 발전한 데다 상당히 부유한 나라인 반면, 케냐는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G-8 정상회담에서 왜 한국은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케냐는 고질적인 가난과 씨름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There had been some talk about the legacies of colonialism and other policies by wealthier nations, and without in any way diminishing that history, the point I made was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orking with the private sector and civil society, was able to create a set of institutions that provided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and efficiency that allowed for extraordinary economic progress, and that there was no reason why African countries could not do the same.
아프리카의 식민주의 잔재나 선진국들의 정책이 빈곤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대신에, 제 이야기의 핵심은 한국 정부가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감 그리고 효율성을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도 한국처럼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And the point that I was trying to underscore is that as we think about this issue of food security, which is of tremendous importance - I mean, we've got 100 million people who dropped into further dire poverty as a consequence of this recession; we estimate that a billion people are hungry around the globe.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 의제는 식량 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경기침체의 결과로 1억명이 심각한 빈곤의 수렁에 빠지게 됐습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 10억명의 인구가 굶주림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And so wealthier nations have a moral obligation as well as a national security interest in providing assistance.
그러므로 선진국들은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식량 원조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And we've got to meet those responsibilities.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할 것입니다.
There is no reason why Africa cannot be self-sufficient when it comes to food.
식량 문제와 관련해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자립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It has sufficient arable land.
아프리카에는 경작할 수 있는 충분한 땅이 있습니다.
What's lacking is the right seeds, the right irrigation, but also the kinds of institutional mechanisms that ensure that a farmer is going to be able to grow crops, get them to market, get a fair price.
하지만 제대로 된 씨앗과 잘 정비된 관개시설 그리고 농민들이 작물을 재배하고, 정당한 값에 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제도적 메커니즘이 부족합니다.
And so all these things have to be part of a comprehensive plan, and that's what I was trying to underscore during the meeting today.
식량안보와 관련된 모든 일은 포괄적인 계획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식량안보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제가 누누이 강조한 사항입니다.
Q. Mr. President, we were told that you made your appeal for the food security money during the meetings personal by citing your family experience in Kenya, your cousin and so forth. I wonder if you could relate to us a little bit of what you said then, and talk about what - your family experience, how that influences your policies and approach.
대통령 각하, G-8 정상회담 기간에 케냐의 사촌과 얽힌 가족사를 언급하면서 식량안보기금 조성 관련 사항을 강조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회의에서 언급한 내용과 가족사 관련 이야기들이 정책 방향이나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A(Obama): What you heard is true, and I started with this fairly telling point that when my father traveled to the United States from Kenya to study, at that time the per capita income and Gross Domestic Product of Kenya was higher than South Korea's.
여러분이 들은 이야기는 모두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저의 부친이 케냐에서 미국으로 유학 떠날 당시의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그때 케냐의 1인당 국민소득과 GDP(국내총생산)가 한국보다 높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Today obviously South Korea is a highly developed and relatively wealthy country, and Kenya is still struggling with deep poverty in much of the country. And the question I asked in the meeting was, why is that?
오늘날 분명히 한국은 아주 발전한 데다 상당히 부유한 나라인 반면, 케냐는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G-8 정상회담에서 왜 한국은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케냐는 고질적인 가난과 씨름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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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had been some talk about the legacies of colonialism and other policies by wealthier nations, and without in any way diminishing that history, the point I made was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orking with the private sector and civil society, was able to create a set of institutions that provided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and efficiency that allowed for extraordinary economic progress, and that there was no reason why African countries could not do the same.
아프리카의 식민주의 잔재나 선진국들의 정책이 빈곤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대신에, 제 이야기의 핵심은 한국 정부가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감 그리고 효율성을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도 한국처럼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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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point that I was trying to underscore is that as we think about this issue of food security, which is of tremendous importance - I mean, we've got 100 million people who dropped into further dire poverty as a consequence of this recession; we estimate that a billion people are hungry around the globe.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 의제는 식량 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경기침체의 결과로 1억명이 심각한 빈곤의 수렁에 빠지게 됐습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 10억명의 인구가 굶주림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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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wealthier nations have a moral obligation as well as a national security interest in providing assistance.
그러므로 선진국들은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식량 원조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And we've got to meet those responsibilities.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할 것입니다.
There is no reason why Africa cannot be self-sufficient when it comes to food.
식량 문제와 관련해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자립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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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s sufficient arable land.
아프리카에는 경작할 수 있는 충분한 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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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lacking is the right seeds, the right irrigation, but also the kinds of institutional mechanisms that ensure that a farmer is going to be able to grow crops, get them to market, get a fair price.
하지만 제대로 된 씨앗과 잘 정비된 관개시설 그리고 농민들이 작물을 재배하고, 정당한 값에 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제도적 메커니즘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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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all these things have to be part of a comprehensive plan, and that's what I was trying to underscore during the meeting today.
식량안보와 관련된 모든 일은 포괄적인 계획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식량안보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제가 누누이 강조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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