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현지시간), 6명의 한국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국극지연구소 북극 체험단 일행이 다산기지에서 세 시간을 걸어 마침내 빙하에 도착했다. 지구에서 가장 깨끗하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세상.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생채기 입은 빙벽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빙벽이 떨어져나갈 때마다 비명을 지른다. 아이들은 “빙하가 녹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영상에 담아 친구들에게 북극의 눈물을 보여줄래요.”
“과학자가 되어 북극에 다시 올래요.”
아이들은 북극과 약속한다. 그리고 여전히 그 아름다움에 감동한다. 비판과 비탄 뒤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건 언제나 아이들이다.
“동영상에 담아 친구들에게 북극의 눈물을 보여줄래요.”
“과학자가 되어 북극에 다시 올래요.”
아이들은 북극과 약속한다. 그리고 여전히 그 아름다움에 감동한다. 비판과 비탄 뒤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건 언제나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