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떠난 자리에 놓인 촛불은 더 밝고 따뜻합니다.
당신만 지필 수 있는 평화의 불이 어두운 이 땅을 따사로이 감싸고 있습니다.
눈물이 있는 곳에 미소를, 갈등이 있는 곳에 화해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두고 가신 분.
이제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조문객들이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며 밝혀둔 촛불이 가득하다.
지상에 남긴 ‘사랑의 촛불’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 글·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09-02-25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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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기자

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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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기자

조강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위암 장지연기념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