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연료은행
우라늄을 농축하지 않기로 합의한 회원국들에 산업용 저농축 우라늄을 제공하는 국제기구로,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중심으로 창설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초의 제안자는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1953년)이었으나, 냉전 분위기와 1970년대 핵확산금지조약 체제 출범, 실효성 논란 등을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 각국의 비밀 핵개발 프로그램과 기술 유출이 적발되고,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
주간동아 555호 (p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