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오른쪽에 앉은 아가씨가 울 엄니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해방 직전인 1943년경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제사 모시러 부산 형님댁에 갔다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이 사진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사진첩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하고 스캔을 해놓았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울 엄니 처녀 때의 유일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 어머니의 나이는 18살 정도로 함께 사진을 찍은 분들은 고향 친구들입니다.
어머니는 저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쭉 사시다 1987년 부산의 형님댁으로 옮기신 뒤 199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떠나신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어머니는 내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박진호/ 서울시 광진구 중곡 4동
그동안 이 사진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사진첩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하고 스캔을 해놓았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울 엄니 처녀 때의 유일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 어머니의 나이는 18살 정도로 함께 사진을 찍은 분들은 고향 친구들입니다.
어머니는 저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쭉 사시다 1987년 부산의 형님댁으로 옮기신 뒤 199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떠나신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어머니는 내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박진호/ 서울시 광진구 중곡 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