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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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가득, 추억 가득 ‘나의 사춘기’

  • 입력2004-06-18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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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자녀를 둔 중년의 아줌마가 되고도 사춘기 시절의 이야기만 나오면 배를 쥐고 깔깔거리며 웃어댑니다. 집안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하던 일부터 소풍 갔던 일, 그리고 누가 누구를 좋아했다는 등 각종 애정사까지…. 그 시절의 추억거리들은 왜 하나같이 재미있을까요? 참 모를 일입니다.

    꿈 가득, 추억 가득 ‘나의 사춘기’
    사진은 바로 그 시절에 찍은 것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참으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앞줄 왼쪽이 바로 저고, 이 친구들과 밤새워 이야기꽃을 피우던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각자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은 모두가 잊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아, 지금은 하나 둘 늘어나는 흰머리에 신경 쓰는 나이가 돼버렸지. 그래도 우리 꿋꿋이 살자. 보고 싶다. 금란, 연옥, 현숙아!

    김남희/ 광주시 동구 산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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