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철 제공]
봄은 딸기의 계절이기도 하다. 딸기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만능 과일이다.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미백, 노화 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복잡한 조리가 필요하지도 않다.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제거하고 바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푸드 스타일링에 욕심이 있다면 딸기로 ‘핑거푸드’를 만들어보자. 조금만 신경 쓰면 식탁에 봄기운을 가득 불어넣을 수 있다. 특히 선명한 색상을 뽐내는 제철 딸기로 만든 튤립이나 장미 모양은 식사자리를 한층 사랑스럽게 만든다. 요구르트, 빵, 샐러드 등 각종 음식에 맞춰 꾸밀 수도 있어 유용하다. 딸기를 색다르게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딸기로 장미 모양 만들기
1. 꼭지를 떼지 않은 딸기에 바깥쪽부터 돌려가며 칼집을 넣는다. 이때 밑동에서 2㎜ 정도는 남겨둔다.
2. 칼집 사이에 한 번 더 칼집을 넣은 후 꽃잎 모양을 살리며 살살 편다.
3. 딸기 꼭지 부분에 칼집을 작게 넣고 살짝 펴서 마무리한다.
딸기 슬라이스로 꽃 모양 만들기
1. 꼭지를 뗀 딸기를 세로로 반 가른 뒤 앞부분과 끝부분을 조금씩 자른다.
2. 딸기를 얇게 슬라이스 커팅(slice cutting) 한다.
3. 자른 부분을 비스듬히 눌러 편 후 끝부분부터 돌돌 말아 꽃 모양을 만든다.
딸기로 튤립 모양 만들기
1. 길쭉하게 생긴 딸기에 십자 모양(十)으로 깊숙이 칼집을 넣는다. 이때 밑동은 남겨둔다.
2. 칼집을 넣은 부분을 천천히 벌려 튤립 모양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