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을 따려 할 때 깡통따개가 없으면 부엌칼이나 온갖 공구를 동원하곤 한다. 요즘에는 원터치 캔이 일반화되었지만 보통 통조림을 딸 때 깡통따개가 없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런데 깡통만 있고 따개가 없던 시절이 있었다. 어떻게 통조림을 땄을까?
1820년대 통조림에 붙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보면 “깡통 윗부분 바깥 테두리를 끌과 망치로 둥글게 따시오”라고 친절하게 쓰여 있다. 당시에는 통조림을 담은 용기가 지금 같은 양철이 아닌 철판에 주석을 입힌 것이라 끌과 망치가 없으면 따기 힘들었다.
물론 그 시대에도 깡통따개는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기계장치여서 상점주인이 이 기계를 이용해 깡통을 따서 손님에게 건네주었다. 1860년대 양철깡통이 나오면서 조그만 깡통따개도 함께 보급됐다. 깡통 통조림이 나온 지 40여 년이 지나서야 편리한 깡통따개가 나온 것이다. 초기 통조림 식품회사들은 어떻게 저장할 것인지만 고민했지 어떻게 딸 것인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은 듯싶다.
오래된 통조림이 맛있다?
대개의 식품은 새롭고 신선해야 좋다. 하지만 통조림은 새것이 좋다고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통조림은 재료와 갖가지 조미료를 넣은 깡통을 고온·고압에서 살균하여 만드는데, 제조 직후의 통조림은 그 맛이 잘 배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다랑어 통조림의 경우, 찐 다랑어의 살과 조미유가 적당히 잘 배어드는 데 1년이 걸린다. 때문에 1년 후부터 5년까지가 가장 맛있는 기간. 과일 통조림은 6개월에서 4년 정도, 채소 통조림은 6개월에서 3년 정도 된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이렇게 통조림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맛이 좋기 때문에 그만큼 보존이 중요하며, 제대로 제조된 통조림을 선택해야 한다. 뚜껑과 밑면이 바깥으로 부풀어올라 있으면 속에 부패 가스가 고여 있다는 증거이므로 이런 통조림은 먹지 않도록 주의 한다.
1820년대 통조림에 붙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보면 “깡통 윗부분 바깥 테두리를 끌과 망치로 둥글게 따시오”라고 친절하게 쓰여 있다. 당시에는 통조림을 담은 용기가 지금 같은 양철이 아닌 철판에 주석을 입힌 것이라 끌과 망치가 없으면 따기 힘들었다.
물론 그 시대에도 깡통따개는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기계장치여서 상점주인이 이 기계를 이용해 깡통을 따서 손님에게 건네주었다. 1860년대 양철깡통이 나오면서 조그만 깡통따개도 함께 보급됐다. 깡통 통조림이 나온 지 40여 년이 지나서야 편리한 깡통따개가 나온 것이다. 초기 통조림 식품회사들은 어떻게 저장할 것인지만 고민했지 어떻게 딸 것인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은 듯싶다.
오래된 통조림이 맛있다?
대개의 식품은 새롭고 신선해야 좋다. 하지만 통조림은 새것이 좋다고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통조림은 재료와 갖가지 조미료를 넣은 깡통을 고온·고압에서 살균하여 만드는데, 제조 직후의 통조림은 그 맛이 잘 배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다랑어 통조림의 경우, 찐 다랑어의 살과 조미유가 적당히 잘 배어드는 데 1년이 걸린다. 때문에 1년 후부터 5년까지가 가장 맛있는 기간. 과일 통조림은 6개월에서 4년 정도, 채소 통조림은 6개월에서 3년 정도 된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이렇게 통조림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맛이 좋기 때문에 그만큼 보존이 중요하며, 제대로 제조된 통조림을 선택해야 한다. 뚜껑과 밑면이 바깥으로 부풀어올라 있으면 속에 부패 가스가 고여 있다는 증거이므로 이런 통조림은 먹지 않도록 주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