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전선 로고. 대원전선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대선 경선 후보들이 호남권에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등의 정책을 발표하자 전력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후보들이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국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를 실행하려면 서해안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의 해저 송전망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최근 국제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약 1430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구리 관련주와 전선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선 대원전선을 비롯해 바이오스마트(29.87%), 세명전기(22.94%), 가온전선(13.77%), 제룡산업(8.19%) 등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은 1969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전력 및 통신케이블(광케이블 포함)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류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대원전선의 지난해 매출액은 5528억 원, 영업이익은 143억 원이다.

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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