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의 전통놀이.’ 지난해 8월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을 때 각종 커뮤니티에 유행처럼 돌던 문구다. 컴퓨터(PC)게임에 ‘전통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원이 깊어진 것이다. 게임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다가오는 설에는 온 가족이 모여 PC나 콘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듯하다.
닌텐도 스위치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의 대표주자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마리오카트)다. 마리오카트는 마리오, 루이지, 피치공주 등 ‘슈퍼마리오’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레이싱 게임이다. 마리오카트는 조작이 간단해 조이스틱을 처음 잡아보는 사람도 금방 적응할 수 있다.
레이싱을 잘하는 사람이 늘 이기는 걸 방지하고자 마리오카트는 아이템 시스템을 적용했다. 달리는 동안 아이템 박스가 나오는데, 이걸 차지하면 다른 캐릭터들이 앞서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을 뿌려 카트를 미끄러지게 하거나 오징어먹물로 시야를 가리는 식이다. 또 하늘을 날거나 물속에 들어가는 다양한 트랙 덕에 보는 사람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스위치 한 대와 조이스틱 2개(개당 2명 사용 가능)가 있으면 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용 게임으로 알맞다.
PS4 & 스위치
중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일본 게임개발사 세가에서 출시한 ‘뿌요뿌요 테트리스’가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테트리스’와 일본 국민 퍼즐게임인 ‘뿌요뿌요’를 합친 것이다. 플레이어가 테트리스와 뿌요뿌요 가운데 각자 자신 있는 모드를 고른 후 서로 대결하는 방식이다.
테트리스는 쌓아둔 블록을 긴 막대기로 한꺼번에 없애면, 뿌요뿌요는 같은 색의 뿌요들을 서로 연쇄반응으로 없애면 상대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뿌요뿌요를 몰라도 테트리스만 알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소니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도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한 라운드가 보통 3분 이내에 끝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PC & 엑스박스 원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게이머가 외딴 지역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PC 온라인게임이다. 지난해 출시돼 글로벌시장에서 25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히트 상품이다.
결과적으로는 총기 혹은 다른 무기로 상대방을 공격해 최후 1인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 기본 무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탐험하며 찾아내야 한다. 무기를 찾다 다른 게이머의 총에 맞아 죽는 일도 부지기수. 따라서 3~4명이 팀을 이뤄 협동하면 훨씬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FPS(1인칭 시점 슈팅게임), TPS(3인칭 시점 슈팅게임) 등 총을 쏘는 게임에 익숙지 않아도 이길 방법이 있다. 게임 목적이 사살이 아닌 생존인 만큼 총격 대신 도망을 선택해도 살아남기만 하면 승리. 15세 이용가라 초등학생은 즐길 수 없다. 중학생 이상인 친척끼리 PC방에 가서 즐길 계획이라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
모바일
카카오톡 인기 캐릭터인 프렌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프렌즈마블 for kakao’도 명절 연휴에 가족이 모여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프렌즈마블은 유명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유사한 룰로 진행하는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셰프라이언, K-POP무지, 판다어피치 등 프렌즈 캐릭터들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의상을 입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거나 동작을 하는 것 자체가 귀엽다. 중국 자금성 같은 세계 유명 랜드마크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시에 4명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설에는 윷놀이 대신 휴대전화에 등장하는 주사위를 굴려보는 것은 어떨까.
모바일
‘위 베어 베어스’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카툰네트워크를 통해 192개국, 4억 명 넘는 시청자에게 방송되고 있는 유명 캐릭터들이다. 특히 10, 20대 사이에서는 짧은 영상으로 많이 알려졌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이 원작 애니메이션에 ‘애니팡’ 같은 퍼즐을 결합한 게임이다. 과거 애니팡에 많은 사람이 열광했던 것을 감안하면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다.
게임은 인기 캐릭터인 곰 삼형제가 전개하는 애니메이션 줄거리를 따라가며, 자유도가 높은 어드벤처 장르에 다양한 퍼즐을 도입해 재미를 배가했다. 곰들의 집을 꾸미거나 가꾸려면 애니팡과 유사한 방식의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어 가족친화적인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닌텐도 페이스북]
레이싱을 잘하는 사람이 늘 이기는 걸 방지하고자 마리오카트는 아이템 시스템을 적용했다. 달리는 동안 아이템 박스가 나오는데, 이걸 차지하면 다른 캐릭터들이 앞서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을 뿌려 카트를 미끄러지게 하거나 오징어먹물로 시야를 가리는 식이다. 또 하늘을 날거나 물속에 들어가는 다양한 트랙 덕에 보는 사람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스위치 한 대와 조이스틱 2개(개당 2명 사용 가능)가 있으면 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용 게임으로 알맞다.
PS4 & 스위치
‘뿌요뿌요 테트리스’
[사진 제공 · 개발사]
테트리스는 쌓아둔 블록을 긴 막대기로 한꺼번에 없애면, 뿌요뿌요는 같은 색의 뿌요들을 서로 연쇄반응으로 없애면 상대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뿌요뿌요를 몰라도 테트리스만 알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소니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도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한 라운드가 보통 3분 이내에 끝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PC & 엑스박스 원
‘배틀그라운드’
[사진 제공 · 개발사]
결과적으로는 총기 혹은 다른 무기로 상대방을 공격해 최후 1인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 기본 무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탐험하며 찾아내야 한다. 무기를 찾다 다른 게이머의 총에 맞아 죽는 일도 부지기수. 따라서 3~4명이 팀을 이뤄 협동하면 훨씬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FPS(1인칭 시점 슈팅게임), TPS(3인칭 시점 슈팅게임) 등 총을 쏘는 게임에 익숙지 않아도 이길 방법이 있다. 게임 목적이 사살이 아닌 생존인 만큼 총격 대신 도망을 선택해도 살아남기만 하면 승리. 15세 이용가라 초등학생은 즐길 수 없다. 중학생 이상인 친척끼리 PC방에 가서 즐길 계획이라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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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마블’
[사진 제공 · 개발사]
셰프라이언, K-POP무지, 판다어피치 등 프렌즈 캐릭터들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의상을 입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거나 동작을 하는 것 자체가 귀엽다. 중국 자금성 같은 세계 유명 랜드마크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시에 4명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설에는 윷놀이 대신 휴대전화에 등장하는 주사위를 굴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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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사진 제공 · 개발사]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이 원작 애니메이션에 ‘애니팡’ 같은 퍼즐을 결합한 게임이다. 과거 애니팡에 많은 사람이 열광했던 것을 감안하면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다.
게임은 인기 캐릭터인 곰 삼형제가 전개하는 애니메이션 줄거리를 따라가며, 자유도가 높은 어드벤처 장르에 다양한 퍼즐을 도입해 재미를 배가했다. 곰들의 집을 꾸미거나 가꾸려면 애니팡과 유사한 방식의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어 가족친화적인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