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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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님들 일심동체 하세요 外

  • 입력2007-05-29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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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님들 일심동체 하세요 外
    부부님들 일심동체 하세요 ■ 예전에 비해 이혼율이 많이 높아졌다. 이는 배우자를 이해하는 마음이 적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도 당연히 싸움은 벌어진다. 그러나 요즘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가 아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등을 돌린 뒤 영영 헤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한 연예인 커플은 결혼한 지 며칠도 안 돼 원수처럼 사이가 벌어지지 않았는가. ‘역지사지’는 부부 사이에 가장 필요한 말인 듯싶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부부간에 불협화음은 없을 것이다. 5월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21’은 둘이 하나가 됨을 뜻한다고 한다. 일심동체를 이루는 건강한 부부가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김종호/ 충북 충주시 칠금동

    기술자들 마녀사냥 의혹 짙다 ■ 핵심 기술을 지키고 산업스파이를 막는 일은 영업 못지않게 중요하다. 엄청난 돈과 시간을 쏟아부어 개발한 기술이 한순간에 경쟁기업에 넘어간다면 기업의 생존 자체도 위태롭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산업스파이 사건을 보면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범인은 대부분 현장 기술자들로 서류와 도면을 빼돌리다 적발됐다. 하지만 피해액이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한다. 그렇게 중요한 기술을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또 기사에서 지적했듯, 대기업이나 고위직이 연루된 사건은 거의 없다. 만일 산업스파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기술자들의 해외 진출을 막으려는 마녀사냥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조영훈/ 서울 광진구 광장동

    환각 성분 든 감기약 판매 규제해야 ■ ‘히로뽕 제조법의 유통이 우려된다’는 기사를 읽고 무척 놀랐다. 기사에 따르면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에 들어 있는 환각 성분이 히로뽕 제조에 이용된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당국은 이런 약의 판매를 일찌감치 규제했어야 마땅하다.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인해 모든 정보가 순식간에 세계로 전달된다. 히로뽕 제조방법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벌써 인터넷을 통해 비밀스럽게 유통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원료가 되는 각종 약품의 판매 규제가 더욱 절실하다. 방법은 알아도 원료가 없다면 히로뽕 제조는 막을 수 있지 않겠는가. 당국의 빠른 조치를 바란다.최경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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