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88

2007.06.05

광우병 위험통제국 外

  • 입력2007-05-29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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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 위험통제국

    5월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수역사무국(OIE) 전문위원회가 광우병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 내린 등급을 이르는 말. 이 등급은 ‘광우병 위험이 통제되고 있다’(Controlled risk)는 뜻으로, ‘광우병 위험 없음(Negligible risk)’ 등급과 ‘위험도 미정(Undetermined risk)’ 등급 사이다. 이 등급을 받은 국가에서 생산된 쇠고기는 일정 조건에 따라 광우병위험물질(SRM)만 제거하면 원칙적으로 교역 과정에서 연령이나 부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두개골, 척추, 편도 등이 SRM에 해당한다. 그러나 OIE의 결정사항이 구속력 있는 것이 아니라 권고사항(recommenda-tions)에 불과해 이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회투자재단

    정부가 최근 7월 중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공익법인을 이르는 말(가칭)이다. 사회투자재단은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빌려주고, 창업기술 전수와 경영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사회적 기업에 투·융자,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교육비 대출 등도 할 예정. 재원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의 저소득층 융자예산과 민간기업, 개인의 기부를 통해 조달한다.

    한국형 틸팅열차



    2010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대체해 투입될 열차를 이르는 말. 틸팅열차란 쇼트트랙 선수가 곡선부에서 주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원리와 같이 곡선 선로에서 차체를 안쪽으로 기울여 원심력을 극복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됐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형 틸팅열차를 개발해왔으며, 2009년까지 10만km 시험 운행을 마친 뒤 2010년 상용화할 방침이다. 한국형 틸팅열차의 최고 시속은 180km. KTX(시속 300km)보다 느리지만 새마을호보다는 빠르다. 한국형 틸팅열차(사진)는 서울-부산을 3시간52분 만에 주파한다. 이는 새마을호보다 44분 빠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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