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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499호

대학생 부모는 허리 휜다 外

대학생 부모는 허리 휜다 外

대학생 부모는 허리 휜다  外
대학생 부모는 허리 휜다 커버스토리 ‘대학 1년 등록금 1천만원대’를 보고 나니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해마다 등록금은 껑충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집은 등록금은 물론 용돈, 책값 등을 대느라 말 그대로 서민 가계 기둥뿌리가 뽑힐 정도로 부담이 크다. 기사에서도 지적했듯 사립대는 재정의 70%를 차지하는 등록금 비율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대학 당국은 1000만원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가 피땀 흘리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방만한 예산 편성을 피하고 과도한 이월금 적립문제에 대해서도 떳떳해야 한다. 교육에는 무조건 투자하는 한국의 학부모들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이장혁/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1가

한국 해군 항공 파이팅 해군에는 배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다 ‘PC-3 탑승기’를 읽고 해군에도 비행기를 운용하는 부대가 있는 줄 알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도 느낄 수 있었다. 남북의 화해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지만 국가 안보는 절대 늦춰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바다를 둘러싼 각국 간의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해군 항공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뼘의 땅도 중요하지만 한 뼘의 바다도 중요하다. 다시 한번 24시간 잠들지 않고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군 항공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주민영/ 인천시 계양구 효성1동

국정원이여 거듭나라 ‘국정원 숙청, 직원을 적 만들다’를 읽었다. 정보를 유출한 국정원 출신들의 행위에 대해 비난하던 터였는데 이 기사를 읽으니 한발 물러난 시각에서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국정원 출신자의 정보 유출은 어떤 말로도 합리화될 수 없지만 그들이 국정원에 배신감을 품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동정이 간다. 수십 년 몸담아온 직장에서 특별한 잘못이 없는데도 쫓겨난다면 어느 누군들 분노하지 않겠는가? 예전과 같은 정권 교체에 따른 직원 물갈이가 더는 있어서는 안 된다. 직원들이 권력의 향배에 휘말리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정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신현태/ 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지금이 당리당략에 힘쓸 때인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이 전 의장은 도청 정국에 대해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으라는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같은 이 전 의장의 말에 절대 공감한다. 경제도 불황이고 북핵 등 외교 문제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치고받는 것은 국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X파일 수사는 법에 맡기고, 정치권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다. 실현 불투명한 특검과 특별법 제정 주장은 이제 그만 접었으면 한다. 정치인들은 정치 원로의 쓴소리에 귀 기울여 대의적인 시각으로 도청 정국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이효준/ 전남 여수시 문수동



주간동아 2005.08.30 500호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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