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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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인문사전 外

  •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입력2004-06-17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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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국회의원 인물사전

    국회의원 299명의 인물사전. 개개인의 삶의 궤적과 정치적 성향을 알 수 있는 프로필에서부터 최신 전화번호 등 연락처, 존경하는 인물과 좋아하는 음식 등 기호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필자는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들. 기사 형식의 프로필을 통해 국회의원의 면면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동관 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342쪽/ 1만3000원

    17대 국회의원 인문사전 外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2003년도 수상작. 소외당하거나 일탈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자격지심은 없다. 뒤틀린 삶에서도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인물들이 웃음을 준다.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순정파 노처녀와 60대 남성의 특이한 연애가 줄거리. 다이도 다마키 지음/ 김성기 옮김/ 황금가지 펴냄/ 210쪽/ 9000원

    길이 멀어 못갈곳 없네



    중국에서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한중 교류사를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민족•국가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이른바 ‘동북공정’이라는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면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동식 지음/ 어진소리 펴냄/ 293쪽/ 1만원

    레인보우 식스(전 4권)

    다국적 테러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추리소설. 미국의 한 부호가 각국 테러리스트를 불러모아 인류를 말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이 위험한 인간 생체실험을 벌이자 비밀부대가 투입된다. 정교한 짜임새와 빠른 사건 전개로 긴장이 끊이지 않는다. 톰 클랜시 지음/ 김홍래•안연모 옮김/ 노블하우스 펴냄/ 각권 320쪽 안팎/ 각권 8500원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청왕조 가운데 가장 뛰어난 건륭제가 통치하던 1700년대 중반 중국대륙은 ‘영혼을 훔치는 사람’ 때문에 공포와 광기에 휩싸였다. 물론 실제는 두 절이 벌인 신경전으로 인해 생긴 소문이었지만 사건을 계기로 중국은 급속하게 근대화의 길로 들어선다. 필립 쿤 지음/ 이용옥 옮김/ 책과함께 펴냄/ 464쪽/ 1만8000원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

    도쿄대 명예교수로 한국 러시아 등 근•현대사 전문가인 저자의 동북아 평화론. 이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실천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 통합의 중심은 한반도이며, 이 지역 각국에 거주하는 재외 코리안들이 새롭게 열릴 동북아시대의 주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와다 하루키 지음/ 이원덕 옮김/ 일조각 펴냄/ 284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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