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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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도전정신 본받을만’ 外

  • 입력2004-10-22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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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지의 도전정신 본받을만’ 外
    ▶서태지의 도전정신 본받을만

    커버스토리 ‘서태지 데뷔 10년’을 관심 있게 읽었다. 서태지 데뷔 당시의 신선한 충격을 직접 겪은 세대이기에 더욱 흥미로운 기사였다.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90년대 이후 우리 문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현재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게는 가수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서태지는 컴백 이후에도 한국, 일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태지도 이제는 서른이 넘었지만 그의 음악은 항상 신선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신세대들이 서태지의 음악에만 열광하지 말고 그의 도전적인 자세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주영만/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1가



    ▶공기업 낙하산 인사 이제 그만

    ‘공기업 사장추천위원회 있으나마나’를 읽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낙하산 인사 관행을 탈피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장추천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된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아직도 군 출신이나 정치인들의 낙하산 인사는 계속되고 사장추천위원회는 들러리를 내세우기에 급급하다. 이같이 비전문가들이 사장으로 있을 경우 업무 효율이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궁극적으로는 경영구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에만 전념하지 말고 현재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병민/ 서울시 노원구 상계7동

    ▶‘의료계 3D과 기피’ 막을 수 없나

    ‘의사는 수입하고 환자는 해외로’를 읽고 의사 수급 불균형에 대해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 고소득층인 의사마저 편하고 돈 잘 버는 진료과목으로 몰린다니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3D 업종 기피 현상이 만연해 있지만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사들마저 여기에 동조한다면 예삿일이 아니다.

    이제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라도 의사들은 필수적인 진료과목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또한 참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료계나 정부에서도 3D 진료과목 의사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기피현상을 잠재워야 할 것이다.

    김판개/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

    ▶미국 언론 왜 이러나

    ‘패권주의 장단에 춤추는 미국 언론’을 읽고 미국 언론마저 오만한 부시의 막가파식 정책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미국 정부와 언론은 자국 이기주의라는 사슬에 묶여 사리 분별조차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 같은 패권주의 장단에 쓴소리하는 지식인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이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면 결코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결코 강대국다운 모습이 아니다. 미국이 지금처럼 이기주의에 찬 행동을 계속한다면 지구촌 모든 국가를 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성호/ 대전시 중구 중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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