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스포츠의학대학연합(ACSM)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 번에 30분간 운동하는 것과 하루에 10분씩 시간을 쪼개 3회 운동하는 것의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즉, 바쁜 직장인도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 등 하루 3회 10분씩 걷기만 하면, 헬스클럽에서 30분 운동한 것에 상응하는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걷기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운동에 비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걷기 운동을 할 경우 심폐지구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체지방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세계암연구재단은 걷기 운동만으로도 영국에서 1년에 5000건의 유방암과 4600건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일과 시간을 쪼개 10분씩 걷기 운동을 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는 신발에 있다. 출퇴근 때 신는 구두의 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발의 피로감도 배가시켜 오랜 시간 걷기를 할 경우 부상을 입기 쉽다. 직장인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약간 떨어진 거리를 걷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도 몸을 무겁게 하는 구두 때문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걷기에 적합하도록 출시한 전문 워킹화는 정장에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언제 있을지 모르는 비즈니스 미팅 때 결례가 되기도 한다.
검은색과 밤색은 정장과도 잘 어울려

프로스펙스 WBIZ 408.
걷기 운동을 하다 보면 땀으로 발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비즈니스워킹화라면 흡습과 탈취, 안티박테리아 기능도 갖춰야 한다. 신발을 신는 사람은 흙먼지가 앉지 않도록 신발 외부를 수시로 깔끔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