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골프시장에서 국산의 힘은 대단했다. 랭스필드, 맥켄리, 나이센, 반도, 미사일 등 유명 브랜드가 1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왕성했다. 그러나 국산 골프클럽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무리한 투자와 사업 확장에 발목이 잡혀 스스로 무너진 곳이 대부분이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영역을 지킨 업체가 있다. 바로 ‘데이비드(David) 골프’다. 데이비드의 성공 비결은 틈새시장 공략에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등 큰 시장을 놔두고 데이비드가 선택한 길은 유틸리티 우드였다.
지금은 ‘하이브리드(Hybrid)’라고 불리는 유틸리티 우드 시장에서 데이비드의 인기는 가히 선풍적이었다. 황금색의 ‘이지(ez) 플러스’ 우드는 2000년 국내 우드 판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산이 외국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한 건 처음이었다. 이후 이지 플러스 우드는 계속 진화했다.
2001년 하반기 ‘EZ 플러스Ⅱ’를 출시했고, 2003년에는 ‘EZ 클래식’ 모델을 선보였다. 모두 롱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유틸리티 우드였다. 하지만 잘나가던 데이비드도 2005년부터 중국산 제품을 앞세운 유명 브랜드와의 가격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잇따라 출시된 유명 브랜드들의 하이브리드 클럽도 데이비드의 위기를 가중시켰다. 이런 상황에서도 데이비드는 독자 노선을 고수했다. 2006년 4세대 제품인 ‘DV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유명 브랜드들과 정면으로 맞섰다. 고군분투하며 국산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데이비드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급 유틸리티 우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다시 한 번 ‘필드의 골드(Gold) 열풍’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2009년형 이지 플러스 프리미엄(사진)은 헤드를 티타늄 이온도금으로 처리해 밝은 금빛이 돈다. 헤드의 기본 모양은 이전 이지 플러스와 비슷하나 솔에 설치된 2개의 평행 레일이 돋보인다.
임팩트 시 헤드의 뒤틀림을 억제, 우드의 결점인 방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경량 고탄성 카본 샤트프를 장착했다. 부드러우면서 가벼워 토크가 적은 게 장점이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영역을 지킨 업체가 있다. 바로 ‘데이비드(David) 골프’다. 데이비드의 성공 비결은 틈새시장 공략에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등 큰 시장을 놔두고 데이비드가 선택한 길은 유틸리티 우드였다.
지금은 ‘하이브리드(Hybrid)’라고 불리는 유틸리티 우드 시장에서 데이비드의 인기는 가히 선풍적이었다. 황금색의 ‘이지(ez) 플러스’ 우드는 2000년 국내 우드 판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산이 외국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한 건 처음이었다. 이후 이지 플러스 우드는 계속 진화했다.
2001년 하반기 ‘EZ 플러스Ⅱ’를 출시했고, 2003년에는 ‘EZ 클래식’ 모델을 선보였다. 모두 롱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유틸리티 우드였다. 하지만 잘나가던 데이비드도 2005년부터 중국산 제품을 앞세운 유명 브랜드와의 가격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잇따라 출시된 유명 브랜드들의 하이브리드 클럽도 데이비드의 위기를 가중시켰다. 이런 상황에서도 데이비드는 독자 노선을 고수했다. 2006년 4세대 제품인 ‘DV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유명 브랜드들과 정면으로 맞섰다. 고군분투하며 국산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데이비드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급 유틸리티 우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다시 한 번 ‘필드의 골드(Gold) 열풍’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2009년형 이지 플러스 프리미엄(사진)은 헤드를 티타늄 이온도금으로 처리해 밝은 금빛이 돈다. 헤드의 기본 모양은 이전 이지 플러스와 비슷하나 솔에 설치된 2개의 평행 레일이 돋보인다.
임팩트 시 헤드의 뒤틀림을 억제, 우드의 결점인 방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경량 고탄성 카본 샤트프를 장착했다. 부드러우면서 가벼워 토크가 적은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