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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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대출 이면계약 논란 확산 外

  • 입력2011-02-11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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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원전 대출 이면계약 논란 확산

    UAE 원전 건설 공사비 절반을 대출해주는 이면계약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월 30일 일부 언론이 “수주금액이 400억 달러에 이르는 UAE 원전 공사비 중 100억 달러가량을 우리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확보한 뒤 28년 동안 회수 조건으로 UAE에 빌려준다는 이면계약 내용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면계약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원전 등 해외 플랜트 수주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은 국제적인 관례”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말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정부가 수출입은행의 대출자금 조달 지원 예산에 대해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한 안전장치를 풀어버린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을 낳고 있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2월 7일 “당시 예산결산소위에서는 일단 500억 원은 배정하되 나머지 500억 원은 다시 국회 동의를 받아 집행할 수 있다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며 “그런데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부대 의견을 뺀 예산안을 통과시켜 일괄적으로 1000억 원이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UAE 원전 내홍에 미소 짓는 日·佛.

    아프간 한국군기지 로켓탄 피격

    UAE 원전 대출 이면계약 논란 확산 外
    2월 8일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지방재건팀(PRT) 차리카르 기지 안에 휴대용 로켓포탄(RPG) 5발이 날아와 그중 3발이 폭발했다. 이날 기지는 2월 14일 개소식 준비와 김관진 국방장관, 박해윤 주(駐)아프가니스탄 대사 방문 일정으로 분주했지만 포탄이 떨어질 당시 아무도 공터에 없어 화를 면했다. 지난 8개월간 한국군 기지는 3차례 공격을 받았으나 로켓포탄이 기지 안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 지역은 탈레반 세력 활동이 약하고 인접한 곳에 미군의 바그람 기지가 있어 PRT 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포탄이 지휘본부 바로 옆에 떨어졌다는 점 등을 들어 치밀한 계획에 따른 공격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파병 안전 우려 현실로.

    미 정규군 최초 한인 장성 탄생



    UAE 원전 대출 이면계약 논란 확산 外
    미국 정규군에 처음으로 한인 출신 장성이 탄생했다. 미 국방부는 1월 23일자로 미 해병대 소속 뉴욕 외교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인 대니얼 유(Daniel D Yoo) 대령을 준장 진급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규군의 장성은 연방의회 인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2010년 하와이주 공군방위군 소속 한인 조지프 김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으나 정규군에서 장성 진급한 한인은 유 준장 예정자가 처음이다. 유 예정자는 한인 2세로 미군 오키나와 해군기지 해병대 4연대장을 지냈고 2009년 아프가니스탄전 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해 미국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을 받았다. 미국 이민 100년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첫걸음!

    롯데 신동빈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UAE 원전 대출 이면계약 논란 확산 外
    2월 10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빈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격호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최초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회장이 그룹 정책본부장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책본부 이재혁, 채정병, 황각규 부사장은 모두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 등 ‘유통 3인방’은 유임됐다. 2010년 그룹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 대대적인 승진인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격호 회장은 이후에도 계열사 사장들의 업무 보고를 받는 등 경영에 일정 부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대 승진인사 2세 경영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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