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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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자석틀니임플란트

  • 노원기 지오치과네트워크 부천점 연세우리치과 원장

    입력2008-11-1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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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용 고효율 자석틀니임플란트

    틀니의 부족한 저작력과 임플란트의 고비용 단점을 보완한 자석틀니임플란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모습.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사람들마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잘 먹고 힘을 내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먹는 것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아가 빠져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는 이들이다.

    대개 나이가 들면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치아가 하나둘씩 빠지게 된다. 실제로 2006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65~74세 노인의 남아 있는 치아 개수는 17.2개였으며, 저작(咀嚼·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 기능이 떨어져 불편을 호소한 사람도 53%에 이르렀다. 중노년층의 절반 이상이 먹는 문제에 장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저작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공치아로 빠진 치아 부분을 복원해야 한다. 치아의 기능이 심미적인 것과 저작 기능임을 고려할 때, 현재 최고의 인공치아로 꼽히는 것은 임플란트다. 하지만 시술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주머닛돈이 얼어붙은 시기에, 한두 개가 아닌 여러 개의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기란 엄두도 못 낼 일이다.

    그래서 흔히 하는 것이 틀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시술시간도 짧아 당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작력이 2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음식물을 분쇄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고,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마다 들썩거리는 불편도 있다. 씹는 힘을 잇몸이 직접 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잇몸뼈가 흡수돼 쉽게 헐거워지므로 1년에 한 번씩 교합을 맞춰야 하는 단점도 있다.

    임플란트를 하자니 부담스럽고, 틀니를 하자니 기능이 마음에 안 들고…. 그렇다면 경제도 어려운 이 시기에 어떻게 치아를 복원해야 할까? 경제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자석틀니임플란트’다. 자석틀니임플란트는 임플란트의 기능성과 틀니의 경제성을 결합해 만든 치아 복원 방법이다 .



    저비용 고효율 자석틀니임플란트

    노원기 지오치과네트워크 부천점 연세우리치과 원장

    먼저 잇몸뼈에 치아 뿌리 구실을 하는 임플란트를 심어 자석이 붙을 수 있는 기둥을 세운 후, 틀니 안쪽에 자석을 부착해 틀니와 임플란트를 연결한다. 자석에 의해 틀니가 단단하게 고정되므로 씹거나 말을 할 때 들썩이는 불편이 없다. 또한 씹을 때 잇몸이 견뎌야 하는 힘을 임플란트가 덜어주므로 저작력을 향상시킨다. 저작력이 자연치아의 70%까지 회복될 만큼 효과가 뛰어나다. 이뿐 아니라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절반가량의 임플란트만 식립하면 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

    자석틀니임플란트는 치아가 전혀 남아 있지 않거나 빠진 치아가 많아 임플란트를 하기에 부담스러울 때 주로 사용된다. 치아가 전혀 없을 때는 4~6개 임플란트만 심어 전체 치아를 복원할 수 있다.

    단,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6개월~1년마다 임플란트 주변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없는지 검진을 받아야 하며 식사 뒤에는 자연치아처럼 양치 관리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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